관리 메뉴

PC Geek's

쇼핑앱 사용기 하나 본문

견적, 지름직/온라인 쇼핑

쇼핑앱 사용기 하나

잘 만든 쇼핑앱은 아무 얘기가 없다. 일부러 시간을 들여 호평을 적지 않으니까.

반면 못 만든 쇼핑앱은, 삭제할 만큼 필요없진 않은데 불평이 생기면 이렇게 적게 된다.

마치 다나와 상품평 댓글과 비슷하달까. ㅎ

오늘 적는 것은 롯데슈퍼 앱.

  • 앱 실행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 무척 늦다. 동그라미 작업중 표시가 다른 대형마트, SSM앱보다 오래 간다. 
  • 홈화면 페이지 배너에는 '오늘은 그만보기'나 '다음부터 안 보기' 버튼이 아예 없다.
  •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으면 들어가긴 하는데, 아무 리액션이 없다. (있었는데 없어졌다)
  • 위시리스트(다른 앱에선 찜목록, 관심상품 등으로도 불린다)에는 현재 보이는 목록을 전체 지정 체크하거나 체크를 없앨 수는 있지만, 전체삭제는 못하고, 페이지에 체크된 상품을 일괄 삭제하는 버튼이 없다. 품절상품 삭제 버튼도 없다. 결과적으로 목록을 끝없이 길어지고 사용자도 안 보게 된다. 이건 앱 구현하는 사람 잘못이 아니다. PC용 웹사이트부터 그러니까.
  • 홈화면에서 각 섹션의 행사, 이벤트 등을 터치해서 화면에 보여줄 때, 너무 오래 걸린다.
  • 스냅드래곤 800, 2기가D램, OS 4.4 스마트폰이 불편할 만큼 앱이 버벅인다면, 아무리 LG가 OS발적화로 유명하다지만 이건 앱을 만든 회사 문제지 않아?
  • 롯데에서 만든 다른 앱 몇 가지도 비슷하게 행동한다. 페이, 포인트, 무슨락인가 하는 것, 롯데닷컴 앱 등.

롯데슈퍼앱이 그렇고, GS 슈퍼앱이 그 다음으로 답답하다. 여기는 기대한 건 다 되는데 옛날부터 느리다와 팝업이 정신없다 정도? 다른 몰 한 군데는 앱실행할 때 업데이트 알림을 표시하지 않아 구버전 앱에선 에러나는 메뉴를 홈화면에 오랫동안 나오게 했는데, 수동업뎃해서 해결했지만 요즘 어떨 진 모르겠다. 홈플러스는 업데이트가 잦아 번거로웠지만 요즘은 진정한 듯. 이마트는 예나 지금이나 대체로 무난. 지마켓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지만[각주:1] 상품화면을 정렬하거나 조건을 주어 보고 싶을 때, PC용 화면에서는 되지만 앱에선 안 되는 게 있고, PC화면쪽도 일부러 불편하게 해서 행동을 유도한다는 생각이 들게 디자인해놓았음. 옥션은 전체적으로 괜찮고 오히려 데스크탑용 화면보다 나은 점도 있음. 11번가도 사용하기 무척 편하지만 업데이트할 때 알림창이 좀..

대충 그 정도.


  1. 이것도 은근히 중요한 기능이 먹통인 화면이 있다. 내 전화기에서 얘기지만, 장바구니에 안 들어갈 때가 꽤 있다. 같은 자리의 오브젝트가 다른 화면에서는 터치가 되는 것으로 보아서 하드웨어나 OS문제는 아니고 G마켓 앱 문제다. [본문으로]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