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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맥북(MacBook Pro 2009)의 CPU사양에 관하여/ 맥북의 완성도 미달과 결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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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맥북(MacBook Pro 2009)의 CPU사양에 관하여/ 맥북의 완성도 미달과 결함

Core 2 Duo 2.25GHz 라고 정보가 표시되는데, 펜린코어 C2D P7570이나 P8400 인 것 같다는 글이 검색된다. CPU업그레이드는 "납땜된 것이라 못한다"고 단정. 

이 P8400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 지 요즘 아톰 체리트레일 CPU와 비교한 것을 찾아보았다.

Intel Atom x5 Z8300 vs Core 2 Duo P8400 (BGA) - CPU World

패스마크 CPU점수를 보면, 의외로 P8400이 Z8300보다 낫다.

https://www.cpubenchmark.net/midlow_range_cpus.html


1450점대다.

같은 웹페이지에서 아톰 체리트레일 시리즈를 보면

Z8350 1.44GHz 1289

Z8500 1.44GHz 1690

Z8550 1.44GHz 1867

Z8700 1.6GHz 1910

Z8750 1.6GHz 1937

이렇다. 체리트레일 엔트리급 Z8350보다 점수 자체는 더 나온다. 명령어는 부족하지만 대신 맥북에는 지포스 외장 VGA[각주:1]가 들어 있으니 그래픽 명령어는 보완될 것 같다. 그렇게 치면, 이 맥북을 쓰다 Z8350을 쓴 엔트리급 윈도우10 태블릿을 사용하면 느리다고 생각하게 될까? 궁금해졌다.

하여간 이 맥북의 CPU는 대충 10년 전 듀얼코어 데스크탑 CPU정도 성능이란 얘기다. 하긴 이 녀석도 거의 10년 전에 나왔네.
그리고 그 언저리에 보이는 것이, 샌디브리지 셀러론 G470 2.0GHz (소켓 FCLGA1155, 1코어 2스레드)가  1306점, 마찬가지로 노트북용 펜티엄 997이 1447점.


PS. 나중에 추가.

알고 보면 "맥은 사랑으로 쓴다"는 우스갯소리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내가 사용하는 구형맥북은 만지면 전기오르고, 터치패널 양옆에 손바닥을 대면 부르르 떨리는 느낌이 든다. 케이스 상판에 손가락끝을 대고 스윽 미끄러지면 부르르르르 가볍게 전기오르며 저주파 자극이 된다. -_- 이젠 즐기는 수준이다.

클립형 이어폰을 끼면 귀와 귓볼 닿는 곳에 있는 피부와 털이 감전되어 자주 따끔하다(클립폰테두리는 크롬도금이 된 플라스틱일 뿐인데도). 이건 지금도 짜증 가득이다. 이어폰도 플라스틱이 아닌 철망인 것은 감전된다.

이런 감전현상은 어댑터를 끼우면 매우 강하고, 그래서 어댑터에 꽂는 접지돼지코라고.. 애플 스토어에서 몇 만원에 파는 걸 끼우면 낫다고도 하는데, 꼭 그것만 탓은 아니다. 어댑터를 떼고 배터리만으로 구동할 때도 정도는 덜하지만 그런 증상이 있다. 즉, 애초에 애플이 설계를 잘못한 것이다.

만약 삼성과 엘지 노트북이 이랬으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아이폰도 이런 문제로 불만사 보도된 적이 꽤 있었지만, 

결국 애플은 유야무야 뭉개고 지나갔고, 이후에도 그런 띄엄띄엄 결함모델을 내놓았다.

애플 설계와 디자인 최종 검수는 애플 사장이 하는 것 같던데,

스티브 잡스와 팀 쿡은 전기가 잘 안 오르는 사람이었던 모양이다.



  1. 지금 와서는 사실상 웹브라우저 가속기 역할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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