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터 에어컨은 모든 상황에서 구형 에어컨보다 좋을까? 짧은 생각.

저전력, 전기요금/에어컨,난방,선풍기,공기청정기,제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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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진 않을 것 같습니다.

오래된 구형 에어컨도 실외기가 돌아갈 때 2.5kW라면, 목표온도만큼 내려가서 실외기가 안 돌아갈 때는 160와트만 먹는 식입니다.

그래서, 실외기가 풀가동해야 하는 조건에서는 둘 다 차이가 없을 것 같네요.


인버터 에어컨이 출력조절이 돼서 나은 점은, 일단 목표온도에 도달하고 나서 유지하는 운전을 할 때 출력조절되는 장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정도겠죠. 그래서 인버터 에어컨을 쓸 때는 줄구장창 켜놓으라고 하는 뉴스가 동네방네 나오는 것일 테고요.

그리고 세대가 다른 만큼 로직이 더 낫고, 컴프레서말고 다른 면에서 제작기술이 발달해 냉방효율이 좋아졌겠다 정도가 아니겠습니까.


PS. 저희집도 다음달 전기요금 할인 발표를 보고 꽤 실망했습니다. 이 사람들도 전기요금 과금체계를 근본적으로 손댈 생각은 없구나.. 정말 어이가 없었던 것이, 정부 입김이 강한 지상파 방송 한 군데에서, "한국인 1인당 전력소비가 OECD에서 첫손꼽게 많다" 이딴 보도를 또 했다는 것입니다. 그거 주택용 전기를 구별해서 봐야(그럼 첫손꼽기는 커녕 반밖에 안 될 겁니다[각주:1]) 하고 산업용은 생산한 부가가치로 효율을 가늠해야 한다고 몇 년 전부터 입이 닳도록 말했고, 지적한 보도도 많이 나왔는데, 자기들이 비판하던 걸 집권하고 나니 그대로 가져다 써먹네요.

뭐, 지금 정부는 올봄까지만 해도, 작년 탈핵선언할 때의 "전기요금 안 오른다"에서 "국민이 양심이 있으면 전기요금 인상을 감수해야 한다"는 식으로 여론몰이를 했으니 말입니다. 


  1. 이런 이유 중 하나인 난방에너지는, 한국인의 난방은 지금은 각 가정에서 가스를 직접 태우는 게 많지만, 장기적으로는 전기난방과 지역난방으로 가겠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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