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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에 태워 우주로 날린 테슬라 전기차가 화성궤도를 지났다고 합니다. 본문

기술과 유행

로켓에 태워 우주로 날린 테슬라 전기차가 화성궤도를 지났다고 합니다.

화성에 착륙하면, 아니면 화성궤도에 진입했으면 좋을 텐데하고 생각했는데, 발사 9개월만에 화성궤도를 지나갔다고 하네요. (어쩌면 자동차를 만들 때 사용한 유기물때문에, 그리고 멸균처리를 못해서 진입시키지 못했을 지도 모릅니다. 화성의 생명체 흔적, 유기물 흔적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니..)


그 전기차는 팰컨 헤비 로켓을 사용해 올렸으니, 팰컨 헤비 로켓은 화성에 우주탐사선을 보낼 수 있는 발사체라는 이야기입니다. 어디까지 날아갔다 올까요? 아니면 어디까지나 계속 날아갈까요?


2019.2.7. 관련 기사에 따르면, 그 테슬라 자동차는 화성의 공전궤도를 들락날락할 것이라고 합니다. 태양중력을 뿌리칠 에너지는 갖지 못했기 때문인 듯.



Falcon Heavy | SpaceX


그림에 붙은 가격표는 8톤을 지구 정지천이궤도(GTO)에 올리는 수준. 8톤 페이로드안에 추진모터를 더 넣어서 정지천이궤도의 원지점에서 그걸 동작시켜 지구정지궤도(GEO)에 진입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아니면 저번에 전기차를 쏴올렸듯이 그냥 지구밖으로 내보내는 데도 쓸 수 있습니다.



발사체 자체의 능력은 더 커서, 하단 퍼포먼스 항목을 보면

그냥 팰컨 로켓은 화성까지 4톤을 보낼 수 있고, 팰컨 헤비 로켓은 화성까지 16톤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상업로켓 서비스가 있으면 마크 와트니[각주:1]는 감자만 먹다가 굶어죽을 걱정[각주:2]은 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 

한편, 자율행동하는 다관절 범용 로봇세트와 통신/제어시설, 발전/에너지 저장시설, 로봇자동유지보수시설을 먼저 화성에 보낸 다음, 팰컨로켓으로 자재와 소모품을 여러 차례에 걸쳐 보내 현지에서 로봇이 물자를 정리하고 건물을 짓고 화학물질을 변환하고 에너지를 축적하도록 한 다음에, 유인탐사대를 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1000억 원이 있으면 쏘아올릴 수 있습니다! 

이제 탐사선(착륙선, 로버, 궤도선, 심우주통신망)만 있으면 돼요. 참 쉽죠?


그리고 탐사선이 가서 할 일, 과제를 미리 연구해놔야죠. 사실 이게 진짜로 중요해요. 요즘 말로 핵심. 화성가서 점심먹고 오거나 태극기만 꽂고 말 거 아니쟎아요. 지금 시대의 화성탐사는 남극점에 깃발꽂는 탐험대를 보내는 게[각주:3] 아니라 세종과학기지같은 것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Falcon_Heavy



  1. 소설 <마션>의 주인공. 화성탐사 중 낙오돼 자기 배설물로 감자농사짓고 핵전지로 난방하며 로빈슨 크루소 화성판을 찍은 사람. [본문으로]
  2. NASA가 급하게 보급로켓을 쏘아올리다 발사실패했는데, 여분 로켓이 없어서 바로 쏘지 못했고 와트니는 식량부족으로 굶어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 상황이 NASA가 어쩔 수 없이, 그 시점에 준비된 로켓을 가진 중국과 협력하는 이유가 되죠. [본문으로]
  3. 물론 그것도 우리 수준에서는 의미가 있지만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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