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를 썼다라..

세계에서 손꼽는 알미늄 회사가 수력발전을 많이 하는 노르웨이에 있음. 

아래 스크린샷 속 주장은 혹시, 그냥 노르웨이 회사에서 재료를 사쓴단 소리를 돌려 말한 것 아닌가? 그리고 케이스를 만드는 공정에서 잘라내고 깎아내고 남은 부스러기를 모아 재활용회사에 보낸단 말이지?

참, 홍보도 기술이다. 그리고 그런 디테일이 필요하다.

알루미늄 제련이 에너지가 적게 들 리가 없을 텐데..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하면 필요한 에너지가 1/10 밑으로 준단다. 그러니, 저 회사가 "친환경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다"고 주장하겠다면, "수력발전 전기를 쓴 제련공장에서 생산한 원재료를 사쓴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원광석 제련공정을 사용하지 않도록 분리수거한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한 재료를 사쓴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미국회사가 저렇게 뻐기며 미국정부나 미국 시민단체가 다른 나라 회사를 압박할 게 아니라, 그 미국인들도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 해서, 미국에서 나온 알루미늄캔쓰레기로 미국산 맥북프로 케이스가 만들어진다면 더 보기 좋겠지. "Made in USA" 의 가치가 더 높아지지 않겠어?

뭐,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데 내가 모르고 있을 수도 있고, 기본부터 내가 잘못 알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이 글은 그냥 잡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