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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Free Wifi Zone : SKT 사악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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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국립병원에서 사용해봤는데, 정말 꼼수에 사악하고..

모바일 시장점유율 1위가 아직 SKT죠? 공정거래위원회나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최태원씨 정수리에 뿅망치질 좀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T Free Wifi Zone을 이용하는 방법은 이랬습니다.


먼저 WiFi SSID목록 중에 저걸 골라줍니다. 또는 이미 접속한 적이 있었다면 새로 접속할 때 단계가 있다며, 알림이 뜹니다.

그런 다음 출현하는 알림을 클릭해 새로 나오는 화면에서, 현재 네트워크로 진행하기를 해줍니다. 여기까지는 뭐, 그렇다 치죠.


그런 다음에 바로 인터넷이 안 됩니다.[각주:1] (제가 착각했는데, 앞서의 단계에서 하단에 안내문이 뜨긴 하더군요. 하지만 5인치대 화면 기준으로 글씨가 작습니다. 저는 반사적으로 행동했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그걸 읽어야 하는데, 내용은 제 기준으로 읽기 어렵지 않지만.. )


일단 구글 크롬같은 웹브라우저를 실행하고,

거기서 naver.com 이나 daum.net같은 아무 도메인을 입력하고 진행버튼을 터치합니다.


그러면 소개와 함께 T Free Wifi Zone 망을 쓸 것이냐는 화면이 나오고

(그러면서 와이파이 유료 이용권 구매 안내 링크도 같이 나옵니다)

중간에서 무료로 쓰겠다고 터치해주는 곳을 손가락으로 찍어줍니다.

(마치 용도한정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는 느낌입니다. -_-)


그러면 밑에서 진행바가 몇 초간 쭉쭉 늘어나다가

화면이 바뀌며 SKT의 홍보용 포털같은 웹페이지가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이제 다른 프로그램도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SKT가 이런 망을 그나마 열어놓은 것이 정부에게 잘보이려고 그런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만

서울 전철역에서 KT망은 SSID를 터치해 선택해주면 바로 쓸 수 있던데

여기 지방 병원 SKT망은 너무 불편하게 해놨군요.


된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합니다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우선, 그날 병원에서 본 사람들 중 이걸 잘 알 만한 사람은 얼마 안 돼보였습니다.



* 그리고 이 망과 병렬해 SKT가 데이터이용권을 파는 SKT 무선랜망 SSID가 하나 더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보이더군요. 모르는 사람은 저 무료망으로 안 되니 혼잡한가? 아니면 원래 안 되나? 이렇게 생각하고는 여기를 접속해 이용권을 사기도 하겠지요.


혹시 SKT사용자가 KT망에 접속할 때도 이런 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그런 식이라면 회사들이 많이 쪼잔하네요.


사실상 짜증만 부르는 그런 웹페이지에서 홍보하는 콘텐츠 별로 호감있게 볼 사람도 없고,

영세 스타트업이 아닌 이 대기업들이 컴맹들 미스터치를 악용해 클릭따먹겠다고 만들어놓은 것도 아닐 테고 말이죠.

그리고 그렇게 해놓으면 지금 오십대 이상 어르신들[각주:2]은 아마, 누가 가르쳐주지 않으면 그냥 안 되는 줄 아실 겁니다. 공익과는 거리가 멀어지죠.


  1. 단, 이 부분에서, 안드로이드OS 버전에 따라 다르게 동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본문으로]
  2. 386세대부터 대학생이 늘기는 했지만, 그래도 고졸학력인 사람이 반 이상이었을 걸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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