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한국 독자 GPS 계획

미국/러시아것같이 전세계를 커버하는 용도는 아니다. 그런 건 전세계 중궤도를 위성 수십개가 돌아다닌다. 우리나라에서 하려는 것은 위성 몇 개의 궤도를 잘 잡아서 우주에서 움직이는 시간 대부분을 한반도에서 보이는 하늘을 지나도록 하는 것이다.^[각주:1] 그래서 필요한 위성 갯수를 많이 줄일 수 있는 모양이다.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활용 수요조사"라는 작년 문서를 보고 내용을 인용해본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안)

❍ (추진 배경)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18.2월)을 통해 6대 중점 전략 선정하고 범부처 차원의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을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

❍ (KPS 지향점) GPS와 상호호환 되는 지역항법시스템 구축을 통해 위성기반 위치·시각 인프라 자립성을 강화하고, 초정밀 위치정보, 시각정보 등을 GPS 보강 신호를 제공하는 것

❍ (구성) 3개의 정지궤도 항법위성 및 4개의 경사궤도 항법위성과 지상 감시국을 이용, 한반도 인근의 지역항법 시스템 구축

❍ (기능)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GNSS) 보강 신호 및 KPS 독자신호, 위성항법보정 시스템(SBAS, ~’22년) 신호를 동시에 제공, 향상되고 안정된 성능의 항법 서비스 공급

❍ (서비스 내용 및 범위) 한반도 중심 반경 1,000km에 정밀 위치·시각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항법신호 발송

아래와 같은 정밀도를 구현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이런 용도에 활용하도록 하겠다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언감생심 한국이 무슨 GPS냐" 이런 소리는 하지 말자. 그런 소리할 때는 지났다.

1. 일본이 하려는 것과 비슷한 모양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