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구두와 신발 사이즈에 관해, 인터넷에 떠도는 그림 등.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질병과 건강

구두와 신발 사이즈에 관해, 인터넷에 떠도는 그림 등.

인터넷에 떠도는 그림이기 떄문에 이게 맞다!고 생각하지는 마시고, 데포르메(단순화)한 만화처럼 보시면 됩니다. 일단 처음 나온 곳 출처도 알 수 없고요.



https://m.blog.naver.com/sama16/221176440107

링크한 글에서는 엄지가 15도 이상 굽어 있으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하고 모 병원에서도 자가진단법으로 폰으로 발사진을 위에서 찍은 다음 각도를 재보라는 말이 있음. 글에도 있듯이 이 병은 발뼈가 잘못되는 병이고 치료도 뼈를 고치는 것이므로 병원가서 X레이를 찍어 확진.


대한정형외과학회: 무지 외반증(Hallux Valgus)

https://www.koa.or.kr/info/n/index_6_4.php

치료는 가벼우면 신발 잘 골라 신고 필요하면 보형물을 쓰는 정도로 버틸 수도 있음

심하면 수술적인 치료도 있는데, 수술도 요즘은 종류가 여럿 있음.

(어떤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신발은 골라 신어야 함)



다음은 인터넷 잡담 모음.


사람발크기는

  1. 의자에 앉아서 잴 때보다 서서 잴 때 체중이 걸려 길고 넓다.[각주:1]
  2. 발은 (활동량이 많은) 오후 늦게나 저녁쯤이 가장 길고 넓다.
  3. 좌우 발크기는 5mm정도는 다를 수 있다.
  4. 사람발은 보통 엄지발가락이 가장 길게 튀어나오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두 번째 발가락이 가장 크게 튀어나오기도 한다. 한편 어떤 사람은 새끼발가락이 길어서 발볼말고도 새끼발가락을 고려해 신발을 사이즈업해줘야 한다.[각주:2] 구두사이즈와 엄지와 새끼발가락에 관한 글 링크.[각주:3]

신발은 이런 요소를 고려해 큰 쪽에 사이즈를 마춰 신는다.

자로 재서 알게 된 자기 발길이보다 "약간" 큰 사이즈번호로 신는 게 맞다. 그 얼마나 "약간"이 브랜드마다 다르고 신 종류마다 다르기 때문에 신은 점포에 가서 사라는 말이 있는 것.
운동화 발크기도 러닝화와 생활운동화사이즈를 정하는 기준이 다르다고 하는데, 구두도 종류마다 다르다고 한다.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발등이 높고 발볼이 넓은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복사뼈(복숭아뼈)가 낮아서 구두가죽에 쓸리는 경우도 있다고.[각주:4]

발등은 끈있는 구두와 운동화는 끈으로 커버 가능. 단, 많이 높으면 구두는 신은 다음 구두 모양과 신으면서 생기는 주름이 안좋아질 수 있음.

발볼은 E, EE 등으로 같은 길이에 볼사이즈가 따로 나오면 맞는 걸 신는 게 정석. 없다면 큰 거 신을 수밖에.[각주:5] [각주:6]


정장에서 구두가 반이란 말도 있지만, 한편 그건 얼마나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마춰 잘 신었냐 얘기지, 발건강을 위해 5~10mm 큰 거 신는다고 당신 발을 유심히 보는 사람은 없다. 너무 크게 신어서 척 봐도 보트라면 모를까.



굽높이는 보통 30mm정도로 나오는데, 남자는 25~35mm, 여자는 35~55m 정도가 좋다는 말이 있다.[각주:7] 적당한 앞뒤굽차이는 걷기 편하게 해주는데, 뒷굽이 너무 낮으면 평발이 되기 쉽고, 뒷굽이 너무 높으면 발병걸리기 쉽다고 한다. 굽은 구두 밖에서 보이는 외굽과 키높이구두에 특히 강조해주는 내굽이 있는데, 키높이굽은 하이힐을 신는 것과 비슷하게 발건강에 좋지 않으니 너무 하지 말 것.


구두는 신다 보면 크든 작든 가죽이 약간 늘어나며, 끈이 있는 구두는 끈을 조이면 어떻게 될 수 있다.[각주:8] 하지만 끈이 없는 구두는 그럴 수 없으니 그걸 고려해 처음에 신어보고 맞는 것으로 산다. (그렇다고 발이 아프거나 구두가죽모양이 망가질 정도로 조이는 사이즈를 신으란 말은 아님)


구두나 운동화를 늘려주는 틀[각주:9]을 판다. 당연히, 가죽이 무한정 늘어날 리는 없고 너무 하면 구두가 상한다, 어떻게 못하고 계속 신을 구두인데 발에 작아 불편하면 이걸 해서 혹시 잘 되면 좋다는 정도. 기구 자체는 길이와 볼 양쪽으로 늘릴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주로 구두 발볼을 늘려 편하게 하는 데 쓴다는 듯.


반대로 너무 큰 걸(보트) 신어도 발병날 수 있고 생활이 불편/위험해지는 것도 당연지사. 깔창과 발꿈치보호대[각주:10] [각주:11] 등으로 보완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맞는 구두를 신는 것만 못하니, 앞서 언급한 자기 발 사정때문에 사이즈업한 게 아니라면 굳이 이렇게까지 해서 신지 말것. 스펀지종류처럼 오래 신으면 발모양대로 눌리는 재질은 수명이 몇 달 안 된다고 생각하고 바꿔줘야 제역할을 한다. 물, 스프레이, 열로 구두가죽을 줄이는 팁도 인터넷에 몇 가지 도는데, 그렇게 해서 줄일 수 있더라도 가죽이 상할 것 같은 방법이 많으니 주의.



구두관리법에 관한 기사 하나. 구두주걱과 구두솔과 구두약말고도 슈클리너, 슈크림이 있고, 심하게 더러워졌다면 당연히 물을 쓰되[각주:12] 구두를 청소하는 방식으로 빠르게하고 말린 다음 가죽을 회복시키는 구두약이나 로션 등. 슈트리 [각주:13]나 신문지, 구두상자를 활용. 습도가 낮고 온습도변화가 작아야 함 등.

구글검색으로 구두관리치면 나오는, 이쪽으로도 취미가가 많은지 글이 아주 많다. 링크만 해둔다. 유튜브에도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고, 정장과 구두를 전문으로 파는 사람도 있다.




  1. 이런 줄자( https://www.styleshare.kr/articles/40961 )는 늘어나거나 끝마무리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실제보다 몇 mm 짧게 재질 수 있다). 플라스틱자로 확인해볼 것. [본문으로]
  2. 새끼발가락이 압박받아 안으로 굽거나 4번째 발가락 위로 가는 발병도 있다. [본문으로]
  3. 엄지발가락은 옆끝이 닿아 꼼지락거릴 여유가 있으면 되고, 새끼발가락은 점이 아니라 면으로 닿는 게 좋다는 말. [본문으로]
  4. 군대에서 군화가죽에 주름이 잘못 잡히면 발뒤꿈치와 복숭아뼈가 쓸려 고생한 사람들이 있었다. 요즘은 군화 종류가 다르니까 그런 사람은 적겠지만. [본문으로]
  5. 국내 K제화는 구두골(본이 되는 것)을 1500개 정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32838431 ). 하지만 자기마음에 드는 구두모델의 사이즈가 자기 발에 맞는지는 봐야 아니까. [본문으로]
  6. 이 회사가 연구소를 설립한 때가 1993년이라고. http://moneys.mt.co.kr/news/mwView.php?no=2019032811148089712 [본문으로]
  7. 기사에는 구두끈을 느슨하게 풀고 발을 넣은 다음 발을 앞으로 밀어보고, 뒤꿈치에 붙여보아 발가락과 발뒤꿈치가 잘 맞는지 보라고 한다. [본문으로]
  8. 하지만 모양이 안좋아질 수 있다. [본문으로]
  9. 슈즈 스트레처, 신발 제골기 등으로 검색된다. [본문으로]
  10. 스펀지, 가죽, 실리콘 등 재질은 여러 종류 [본문으로]
  11. 딱히 구두가 커서 쓰는 것만 있지는 않고, 여성용 구두의 발통증을 경감하기 위해 나온 것도 많다. [본문으로]
  12. 구두를 물대야에 담그거나 세탁기에 넣으란 소리가 아니다! [본문으로]
  13. 종류에 안 맞는 걸 쓰거나 오래 끼워두면, 보관한 구두인데도 계속 신고 다닌 구두처럼 가죽이 늘어난다고. https://m.blog.naver.com/dyk_love333/193911159 [본문으로]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