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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슬럼가 주민, 세계 첫 코로나19 집단면역 사례로 조사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질병과 건강

인도 뭄바이 슬럼가 주민, 세계 첫 코로나19 집단면역 사례로 조사

'세상에 이런 일이'(......)


뭄바이 빈민가 주민 57% 코로나 항체 보유… 세계 첫 집단면역

국민일보 2020.07.30.

WTO “집단면역으로 방역을 달성하겠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도달 전 사회 붕괴” 경고

  • 블룸버그통신
  • 인도 국립역학연구소 등. 2020년 7월, 뭄바이의 다히저, 쳄부르, 마퉁가 등 교외지역 3곳의 주민 6836명을 대상으로 혈청 조사를 실시한 결과 57%가 코로나19 항체 보유.
  • 다른 나라는 미국 뉴욕시민 21.2%(4월 기준), 스웨덴 스톡홀름시민들이 14%(5월 기준) 등
  • 인구의 절반 이상[각주:1]이 항체를 보유하는 단계를 집단면역상태라고 하는데, 이번 조사가 보고된 사례 중 세계 최고치. 생태적으로 집단면역상태에 도달하면 전염병 감염자가 지수적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꾸준하게 소수의 희생자를 요구하는 단계로 넘어가 의료인프라가 대응하기 쉬워짐.
  • 빈민가의 초고밀도 생활문화(다산문화가 있는 한 가족이 단칸방에 살고, 동네 공동화장실을 사용하고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애초에 불가능[각주:2]), 코로나19관련해 보건 지원이 거의 없이 자유롭게 바이러스가 오갔을 정황 등. 빈민가를 제외한 뭄바이지역 샘플에선 항체보유율이 16%에 불과.

뭄바이의 해당 조사대상 지역이 57%라는 수치를 달성하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코로나19 희생자를 냈을지, 그 조사 통계가 있는지는 기사에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수티크 비스와스 BBC 인도 특파원 2020년 3월 31일

코로나19: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수 100만 명 넘어...계속 증가세

2020년 7월 18일 bbc.com

인도 코로나19 사망률, 정말 낮은가? - 아파르나 알루리와 샤답 나즈미


인도, 확진자 150만명에도 봉쇄 완화 3단계 시작…야간통금 해제

연합뉴스 2020.7.30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7일 연속 4만명대…학교·술집은 계속 폐쇄

인도 보건당국,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이 2.23%"

출처: 타임스오브 인디아. 연합뉴스 인용.

※ 추가합니다. 8월달에도 여전히 저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9월 3일기준 누적 393만명, 일 7만 명.: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11&aid=0003793420

인프라가 열악한 만큼 통계도 힘들겠지만, 인도의 사망자 추이는 어디서 봐야 할까요? 뭄바이 케이스를 생각하면, 사망률이 궁금합니다.



인도 빈민가서 '코로나19 집단 면역'…왜?

머니투데이 2020.7.30

  • 인도의 집단면역 성공 이유…'사회적 거리두기 실패', '젊은 인구'
  • 뭄바이 코로나19 확진자 급감, 집단면역 효과일까

4월 전까지 나온 기사를 검색하면, '인도는 왜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을까' 궁금해한 사람들이 쓴 '썰'이 많이 검색됩니다. 카레나 더 독한 향신료를 상식해서, 채식해서, 카스트제도때문에 평소에도 터치안하는 비접촉문화가 있어서, 손을 하루에 7번 씻고 물도 가능하면 그릇에 입대지 않고 마셔서, 안그래도 전염병이 많은 동네라 사람들이 강하게 커서(..), 인도정부가 통계를 대충 만들어서 등 별 얘기를 다 써놨네요. 그런데 지금 보면 통계부분은 알 수 없지만[각주:3], 나머지 중에서는 "젊은 인구 구조"가 가장 큰 것 같군요. 의료지원이 훨씬 열악할 인도의 치명률이 우리나라와 비슷해요.

인도의 인구구조 (출처: https://www.indexmundi.com/india/age_structure.html )


참고로, 같은 사이트에서 한국 인구구조입니다.


만약 인도 뭄바이 슬럼가의 집단면역이 인도의 대단히 젊은 인구구조때문에 달성된 것이고,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만약 희생자가 적었다면, 이런 방식은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겠군요. 집단면역은 백신과 치료제로만 가능하겠습니다. 한편 인구피라미드가 한국보다는 인도 모양에 가까울, 그리고 의료인프라가 열악하고 거리두기를 위해 경제를 희생할 짬이 없을,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의 다른 나라들은 어떨까요. 


중국, 미국, 영국의 7개 백신후보약을 간단소개한 기사 링크 하나(2020.7월 초 기준):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480


* 최근 미국은 "중국이 미국 연구기관의 코로나19 백신연구기술을 훔쳤다"며, 이와 관련된 것으로 지목된 미국내 중국 영사관 하나를 닫았중국도 맞대응하는 등 신경전이 있습니다.



  1. 일부 기사에서는 약 2/3이상 [본문으로]
  2. 우리나라도 80년대까지는 도시의 달동네나 하수관로가 부실한 상습침수지역 판자촌에서는 이랬습니다. 팝콘먹으며 영화속 장면으로 그런 데를 보고 환상을 꿈꾸는 일부 배부른 사람들이 보존하자느니하지만, 살아본 사람들은 진저리를 쳤죠. 그들이 바란 건 거기를 나가 사는 것이었는데. [본문으로]
  3. 표본집단을 선별하거나, 확진검사대상을 카스트별로 잡아버리면 왜곡되겠죠. 카스트제도까지는 없는 일본도 확진검사기준을 바꾸는 것만으로 결과가 달라졌는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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