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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의 등급에 대해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밀가루의 등급에 대해

헛소문깨기부터,
 
1. 밀가루에 표백제나 살충제를 쓴다.. 그러지 않는다. 밀가루색에 대해서는 아래에 추가 설명.
 
2. 유통기한이 지난 밀가루는 버려야 한다.. 보관 잘 했으면 먹어도 된다. 유통기한은 법령상 정해놓은 것으로 제조사는 그 유통기한동안 식품이 변질되지 않음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 소비자입장에서 밀가루는 구입할 때 유통기한을 보지, 일단 사놓은 밀가루가 오래되어 유통기한을 초과했더라도 상하지만 않았으면 괜찮다. 단, 자가소비용 한정. 남에게 유상, 무상으로 제공하는 음식에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법위반이다.
 
3. 3등급 밀가루는 공작용이지 먹어서는 안 된다.. 먹어도 된다. 원래 먹으라고 만든 것이다. 밀가루 중 가장 값싸기 때문에 아이들 놀이용으로도 수요가 있는 것일 뿐이다.
 
대개 웹서핑 결과물.
 
밀가루의 종류는 다들 알 것이다. 단백질(반죽하면 글루텐되는)이 많은 순으로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밀가루의 등급은 회분(밀기울에서 유래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아닌 성분)함량이 적으면 고급으로, 1등급, 2등급, 3등급이다.
 
다만 종류와 등급의 기준은 각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우리나라의 등급기준은 식품공전에 이렇게 나온다.
수분함량은 공통으로 15.5%이하,
회분함량은 1등급 0.6이하, 2등급 0.9이하, 3등급 1.6이하, 기타등급 2.0이하.
(회분이 적을수록 새하얗다고 느끼고, 회분이 많을수록 조금 색이 있다고 느낄 수 있다.
회분은 껍질에서 유래했다 하니 나쁜 물질은 아니기에 - 요즘은 건강식이라며 쌀 속겨를 먹기도 한다 - 난 별 생각하지 않지만.)

* 여담.  내가 찾아봤을 때 시중에서 1등급과 2등급은 값차이가 나지만 2등급과 3등급은 그렇게 차이나는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3등급이라면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니 각자 알아서. 마트에서 1kg이나 2.5kg들이 소포장으로 파는 밀가루는 모두 1등급일 것이다.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은 대충 단백질함량 12% 내외, 10%내외, 8%내외인 것 같다는 말도 있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식품가공적성정보센터라는 웹사이트 링크 하나.
 
밀가루에 따라 반죽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진이 있는 링크 하나 건다. :
http://www.wheatworld.or.kr/bbs/board.php?bo_table=menu04_04&wr_id=2
신기하다.
 
그리고 밀이 품종이 몇 종류가 있기 때문에, 각 나라의 주요 유통업체가 취급하는 밀도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한국의 제분업체가 많이 사오는 호주산 밀로 만든 밀가루가 아닌 밀가루를 쓰고 싶은 소비자는 프랑스나 이탈리아산 수입밀가루를 쓰기도 하는 식이다. 여기에 우리밀(우리밀은 한반도 토착 재래종 밀품종과 동의어가 아니다. 일단은 국내에서 재배해 제분한 밀을 말한다)이 있다.
 

ps.
조금 다른 말이 적힌 옛기사 하나.
https://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21

[특집]1조원 규모 밀가루 시장…현미경 해부 - 식품음료신문

최근 고환율이 지속됨에 따라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원부자재의 가격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업계의 눈치 작전이 심하다. 1조 원대 규모의 밀가루

www.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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