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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발은 확실히 저녁먹고 나면 붓는 듯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사람 발은 확실히 저녁먹고 나면 붓는 듯

발길이도 길이지만
발볼이 늘어서
구두 안에 발이 꽉 찬 느낌입니다.

슬리퍼신고 싶다. ㅠ.ㅠ

복장하고 안 어울리지 않으면 그냥 경등산화를 신을까.. 발볼도 넓고 터벅터벅 걸어도 이상하지 않고.

요즘 트레킹화와 경등산화는 많이 가벼워졌더군요. 옛날 운동화나 농구화느낌? 그리고 운동화와 트레킹화는 또 더 가벼운 것들이 나오고 있고..



※ 여담. 싼 것이 비지떡.
오픈마켓이나 소셜공구사이트에 1~2만원정도에 파는 이름없는 트레킹화, 경등산화신발들, 특히 작은 유통사가 중국산사다 자기 이름붙여 뭐 있는 양 파는 신은 가끔 엉터리가 있습니다. 웬만하면 그런 신도 동네마실용으로는 1~2년 정도는 문제없었는데, 제가 사본 것 중에, 일 주일에 몇 번 몇 달 신으니 발뒤꿈치 밑창이 관통되고 고무가 부스러진 게 있었어요. ㅎㅎ 그 브랜드, 그 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도 오픈마켓에 신을 팔더군요. ㅋㅋ

그 신발속을 보니, 고무재질 밑창이 꽉 차있지 않고 마치 냉장고 제빙기처럼 십자골조를 만들고 위아래에 얇을 판을 붙여놨더군요. 그런 신을 신고 겨우 동네 평지를 걷고 동네뒷산(해발 백여 미터가 안 될)을 몇 번 올랐는데 얼마 못 가서 밑창 밑이 뚫리고 위가 뚫려 깔창이 헤지고 발뒤꿈치가 내려앉았죠. 웃긴 게, 고무창이 그 꼴이 났는데 그 위 신발 거죽은 산지 얼마 안 된 것처럼 멀쩡했다는 거. 그 정도로 별로 안 신은 신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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