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 "반려동물, 주인에게 항생제 안듣는 균 옮길 수 있다"(뉴스)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 "반려동물, 주인에게 항생제 안듣는 균 옮길 수 있다"(뉴스)

동아사이언스 보도인데요,
저희 집도 경험이 있어서 예사롭게 넘길 수 없는 기사네요.

http://m.dongascience.com/news.php?idx=59020

"반려동물, 주인에게 항생제 안듣는 균 옮길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주인에게 다제내성균을 전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제내성균은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세균이다. 캐롤린 해크만 독

m.dongascience.com


ㅡ "반려동물이 다제내성균의 잠재적 저장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지속적(......) 2015년 영국 공중보건국은 애완견들이 대장균과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균을 옮길 수 있어 주인들이 애완동물에 대한 항생제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경고(......)"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2020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


ㅡ "반려동물 검사 결과 사용량이 많은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계 등의 내성이 높게(......) 사람에 사용되는 항생제인 콜리스틴, 카바페넴 계열에 대한 내성도 반려동물에서 검출"

ㅡ "양성이나 음성 반응과 관계없이 반려동물을 기르는 626명의 환자 전원에게 반려동물의 인후와 대변에서 채취한 샘플을 보내달라 요청한 뒤 검사한 결과 개의 15%, 고양이의 5%가 최소 한 가지 이상 다제내성균에 양성 반응(......) 유전자 분석결과 반려동물이 다제내성균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 중 4건은 반려동물과 보호자 간 표현형이 일치하는 다제내성균이 발견"


보고서의 포인트 중 하나는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반려동물, 가축 등)치료에도 다제내성균 발생 예방을 염두에 두고 약을 쓰라는 얘길겁니다.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뉴스는 봤는데, 특히 축산업에서는 농민이 수의사대신 항생제를 쓰는 일이 잦았죠. 어떻게든 살려야 할 이유는 더 많은 동물병원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네요.

보고서의 또다른, 이 기사의 주된 포인트는, 인수공통 다제내성 세균입니다.

요즘 아파트생활이면 기본적으로 개, 고양이와 같이 살고, 사람이 짐승에게 뽀뽀하고, 짐승이 사람을 핥고 더러는 할퀴고 물어 자잘한 상처를 입는 경우 흔할 겁니다. 그때 균이 사람 몸에 들어가면 문제가 됩니다. 특히 나이든 어르신들은 면역이 약하기 때문에[각주:1], 청소년이면 빨간약칠하고 밴드붙이면 나을 아주 작은 상처가 파상풍이 되어 피부 아래가 시퍼렇게 돼 번지며 열날 수도 있어요. 이건 매우 위급항 상황입니다. 그럴 때 병원가면 항생제를 써서 치료하는데, 만약 다제내성균에 감염됐다면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길 수 있는거죠. 만약 그런 일을 겪어 큰일이 생긴다면 그 개나 고양이는 아마 안락사감일 겁니다. 못 키우죠. 그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항생제남용은 피해야 하고, 사람과 짐승은 구별이 있어야.. 어? 이제 삼강오륜에 인수유별이 덧붙어 육륜이 되나? ㅎㅎㅎ

  1. 그리고 좀 다른 의미로 임신부와 영유아도. [본문으로]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