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용한 혈압계가 커프압력이 안 올라가고 에러날 때

커프(cuff; 완대) 고무관 확인

하나 살펴볼 부분이,
혈압계 본체와 커프를 잇는 고무관이다.

고무관의 커넥터쪽 연결부가
오래사용하며 접히는 힘받은 부분이 갈라져서 공기가 샐지 모른다.
만약 고무관이 갈라져있다면 플라스틱 커넥터를 분리하고, 고무관을 그 갈라진 부분에서 자르고, 플라스틱을 다시 끼운 다음 본체에 연결해 사용해보자.

교체용 커프

혈압계의 커프(저 플라스틱 커넥터는 본체쪽 부품으로 간주한다)는 소모품이다. 옴론(오므론) 설명서기준으로, 하루 6번 사용시 보장하는 수명은 1년 정도라고(본체는 5년. 보증기간이 아니라 내구연한이다). 잘 되면 더 써도 상관없겠고 또 그렇게 쓰지만.

그래서, 커프의 팔에 감는 부분부터 고무관까지는 교체부품을 판다. 오므론같은 유명브랜드는 모델별로 파는 모양이고, 중국산을 국내인증받고 유통하는 제품들 중에는 그런 거 없는 것도 있는데(고가브랜드보다 값싸니까 커프가 고장날 때까지 썼으면 새로 사라는 얘기겠지), 그런 것에 쓰라고 교체용 커프를 오픈마켓에서 따로 구할 수 있다. 고무관 내경 4mm정도로 대개 호환돤다나.

커프를 교체할 때, 알아둘 점이 있다.
혈압계마다 저 사진에 보이는 플라스틱 연결부품(커프 고무관과 혈압계 본체를 잇는다)이 다르게 생겼다. 교체용 커프는 고무관까지만 들어있다. 그래서, 만약 커프를 교체하겠다면 저 부품은 재사용하는 것이니까 잘 보관해두기. (잃어버리가 쉬우니까)

다만, 혈압계도 명색이 의료기기인 만큼, 제조사의 순정품이 아닌 아무 커프로 바꿔서 정확한 측정값을 얻을 수 있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그것은 알아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