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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연결로 스마트폰에 측정값을 자동기록하는 혈압계를 고를 때 생각해둘 점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블루투스연결로 스마트폰에 측정값을 자동기록하는 혈압계를 고를 때 생각해둘 점

블루투스 연결기능이 있는 혈압계는 그냥 기본기능(1회측정값만 보여주거나, 최근 몇 번 측정값만 메모리버튼을 눌러 보여주는 방식)만 있는 혈압계에 비해 단 1만원이라도 비싸다. 물론, 조금 고급모델이기는 하기 때문에 다른 기능도 약간이라도 좋은 게 달리기도 하고, 블루투스 연결은 굳이 안 써도 그만이기는 하다.
 
다만, 그냥 종이수첩에 혈압을 기록하겠다면 굳이 블루투스연결기능을 보고 구입할 필요는 없고,
2명이 혈압계 하나를 공유해 재겠다면, 블루투스연결은 까다롭거나 쓰지 못할 수 있다.
 
일단 오므론 혈압계를 보면, 오므론 커넥트라는 블루투스 연결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는데,
아래 이미지는 오므론 공식몰( http://omronmall.co.kr/ )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건 삼성헬스앱에 등록된 기계처럼[각주:1], 동기화하면 모든 측정값이 동기화한 사람의 전화기에 전송돼 오므론 커넥트앱이 기록한다. 누구 팔에 감아 측정했든지. 혈압계에는 person A, B 전환스위치같은 것은 없다. 그래서 이 기능을 사용하겠다면 그 사람 전용 혈압계처럼 사용해야 한다. 삼성헬스앱에 등록할 때도 마찬가지인 셈이다. 혈압계 자체에 사용자전환스위치가 없고, 사용자별 앱등록기능이 없는 이상.
 
 
오히려 스마트폰 앱 동기화기능이 없는 혈압계 중에, 60회 메모리, 240회 메모리 이런 걸 넣으면서 센서버튼이나 슬라이드스위치로 사용자전환기능을 넣은 혈압계가 있다. 다만 그런 혈압계는 측정일시를 기록하기는 해도 결국, 자기 혈압을 관리하는 데 참고하려면 일 주일에 한 번 정도씩은 메모리버튼을 눌러가며 과거 기록을 받아적어주는 식이 된다. 해보면 딱히 힘들지는 않다.
하지만 요즘 "스마트~" 기기가 그렇듯이, 측정만 하면 알아서 앱이 수집하는 건 은근히 편하기 때문에 저런 기능이 있는 기계가 많다.
 
저렇게 앱이 측정값을 자동수집하는 기계를 쓸 때 고려할 다른 문제는, 모두 한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을 쓰는 게 아니라면, 모두 구글이나 삼성이나 샤오미 등 전화기 제조사의 헬스케어앱에 동기화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아니라면, 제각각 앱을 설치해 제각각 기록하게 돼서, 나중에 그걸 취합하고자 한다면 그게 또 번거롭다는 것. 오므론이나 일부 앱의 경우 측정값을 특정 포맷 문서파일로 내보내기(export)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읽어야 하는 쪽에서도 파일 그대로 낼름 읽어들이냐면 그것도 아닌 모양이다. 여러 회사들이 제각각 자기가 주도하는 생태계를 만들려고 하는 것과, 민감한 개인정보DB를 아무 앱이나 억세스하도록 열어둘 수 없는 점 등 이유는 있을 것이다.
 
 

  1. 삼성헬스앱의 호환기기목록? 그런 걸 보면 오므론것 중에서는 고급형 일부만 등록돼있다. 오므론 커넥트앱은 블루투스기능이 달린 오므론 혈압계, 체중계면 다 연결되는 듯.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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