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가공품 중 씨리얼: 후레이크(플레이크)

팝콘용 수입옥수수는 5kg에 2만원대,
국내산 찰보리쌀은 10kg에 1만원대까지 봤고,
수입산 귀리는 더 싸다.^[각주:1]
쌀은 요즘 20kg에 5만원대다.

한편 콘플레이크나 다른 곡류를 비슷하게 가공한 씨리얼(cereal) 종류는 kg당 5000원에서 1만원 정도에 팔린다.
값을 꽤 잘 쳐주는 셈이다.

왜 값싼 미투(me too) 경쟁품이 시장에서 눈에 띄지 않을까 이상할 정도네.


※ 대장이 민감한 사람, 변비가 있는 사람, 어떤 이유로 섬유질이 적은 식사를 해야 하는 환경에 있는 사람, 쌀밥과 고기가 너무 좋아서 잡곡밥과 채소는 거들떠보기도 싫은 사람에게 섬유소를 보충해주는 데는

ㅡ 한식으로는 보리쌀(쌀보리든 압맥이든 겉보리든)을 압력밥솥에 2번 잡곡코스를 돌려서, 식혀 냉동실에 보관한다. 냉동보관할 때는 떼어내기 쉽게 반얼려 한 번 부숴준 다음 얼리거나, 작은 덩어리로 나눠 얼린다. 그리고 쌀밥을 한 다음 보온할 때 적당히 덜어 얹어둔다. 먹을 때는 밥하고 섞지 말고 밥 옆에 덜어서 먹기. 쌀밥과 섞으면 잡곡밥같아서 맛이 없어도덜어서 따로 먹으면 괜찮을 것이다.

ㅡ 양식으로는 오트밀종류가 좋다. 죽처럼 먹는 게 곤욕이면 켈로그나 포스트같은 데서 나오는 섬유소가득한 걸 찾자. 그냥 호밀종류를 눌러 입심심할 때 과자대신 손으로 집어먹거나 우유에 말아먹을 수 있게 나오는 게 싸고 좋다. 저런 브랜드는 무게당 가격이 주식값이 아니라 과자값이라 어이없을 만큼 비싸니 비추.

1. 귀리는 원조 씨리얼이다. 오트밀. 귀리죽은 우리의 보리죽과 비슷한 보릿고개, 못살던 시대 서민코드이자, 현대에는 섬유질 건강식으로 대우.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