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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근로자보다 나은 박사후연구원은 10명중 1명미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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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근로자보다 나은 박사후연구원은 10명중 1명미만"

박사학위를 받은 다음의 진로, 근무환경에 대한 조사.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박기범 선임연구위원과 박현준 연구원이 최근 작성한 ‘국내 박사후 연구원의 규모와 특성’보고서. 2018년 기준.

서글픈 대한민국 고급두뇌 '포스닥'의 자화상
"통계조차 없던 박사후연구원 실태보고서 나와
포스닥, 취업난에 10명당4명 지도교수품 못 떠나
10명중 3명이상이 평균 근로소득에도 못미쳐
대기업 근로자보다 나은 포스닥 10명중 1명미만
2/3가 희망하는 공공부문 일자리는 정체상태
민간부문 취업 고려한 산학협력 활동 제고 필요
신진 연구원 채용하는 중견-중소기업 우대해야"
서울경제 2020.5.3


이런 조사가 처음이라는 말이 진짜라면 그것이 이 기사에서 제일 놀라운 내용이네요.

그리고, 대우를 잘해주자, 정부일자리를 늘리자 이런 뻔한 얘기가 적혀있는데, 그래서 뭘 할 건데요? 당장은 그렇다고 하죠. 그러나 그것 자체는 잘해야 시간벌이, 대증요법이지 로드맵이나 빅 픽처는 아니쟎아요? 그 부분이 기사에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게 문사철이 됐든 이공계가 됐든 "국가의 도움에 의지해 서원을 운영하는 유생집단"을 키우는 게 국가정책의 목적이 아니지 않느냐는 말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란 이상하게 대학 이상 고등교육을 당연한 권리처럼 요구하고 안쓰럽게 생각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런 관점을 저기까지 적용해선 안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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