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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이 털보가 많은 이유는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많아서일까? 본문

농업, 원예

유럽인이 털보가 많은 이유는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많아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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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에 나오는 그림을 보고 해본 생각입니다. 동아시아쪽은 유적이 덜 발굴된 것일까, 아니면 정말로 잘 퍼지지 않은 것일까. ^^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의 과거 분포는 화석과 유적을 통해 짐작할 수밖에 없을테니, 저는 기사 속 논조에 공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사에서 그 연구를 위해 사용한 지구 기후변화모델은 무척 관심이 갑니다. 이걸 역사시대 이후에 적용해 기록과 비교하면 우리가 역사를 사실대로 해석하는 데 도움을 줄 결과물이 나올 것 같은데요... 분명 그런 책이 있을 텐데, 저 결과를 반영한 책은 이미 나왔나요, 아니면 이제 나올까요.


그건 그렇고, 네안데르탈인은 역사시대까지 크로마뇽인과 함께 했군요.

그리고 만약 네안데르탈인이 그랬다면, 그 시대를 산 다른 동물도 마찬가지였겠죠.


"추위보다 현생인류와 경쟁이 더 버거웠다" 슈퍼컴 밝힌 네안데르탈인 멸종 원인

동아사이언스 2020.05.26.

악셀 팀머만 IBS 기후물리연구단장 국제학술지 논문

네안데르탈인은 약 20만~30만 년 전부터 유럽과 시베리아 등에 퍼져 (...) 돌을 쪼아 떼어내 만드는 중기구석기 유적을 남겼다. 네안데르탈인은 약 3만 5000~4만 년 전 사라진 것 같은데, 원인을 놓고 기후변화에 잘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가설과, 약 12만~8만 년 전 이후 아프리카에서 유라시아로 진출한 현생인류와의 자원 경쟁 대결에서 패했기 때문이라는 가설, 현생인류와의 이종교배로 사실상 흡수됐다는 가설[각주:1] 등이 있음.
  • 악셀 팀머만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의 팀 연구.
  • 약 78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와 지구 자전축 변화에 따른 기후 영향, 빙하의 크기와 그에 따른 태양광 반사율(알베도) 변화, 해수면 변화, 식물 분포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과거 유럽 지역 기후를 정교하게 재현하는 모델
  • “자전축 변화는 2만~10만 년마다 지구 기후를 바꿨으며 인류의 아프리카 밖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며 “11만 년 전부터 2만 3000년 전 사이에 약 1470년 주기로 23회 온도가 급격히 올랐다 떨어졌다를 반복한 ‘단스가드 오슈거 이벤트(D-O 이벤트)‘ 역시 재현했다“
  • 이런 과거 지구의 기후모델 위에서, 몇 가지 가설에 대해 자체 개발한 인류확산모형(HDM)2 로직을 써서 시뮬레이션을 돌림.
  • 그 결과, 고려한 가설 중에서는 현생인류와의 경쟁이 가장 큰 이유같았음. 네안데르탈인은 과거 더 심한 기후변화에도 적응해 번성한 적이 있고 현생인류보다 더 오래 번성했음.


다만 이번 모델은 무척 러프한 것이고, 연구팀은


 “연구를 확장해 식생과 기후변화를 이끈 더 상세한 요인, 문화 그리고 바이러스 등 병원체를 포함하는 새로운 모형을 연구중”


라고.. 그러니까, 새로운 툴을 제공해준 점이 흥미롭지만, 제대로 된 지구시뮬레이션게임처럼 느껴지려면 한참 멀었음.


  1. 네안데르탈인의 출산율이 점점 낮아져 4000~1만 년 전에 소멸했다는 가설 등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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