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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양산되는 태양전지 효율은 패널당 370W까지 올랐나보네요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신재생 에너지 - 산업

요즘 양산되는 태양전지 효율은 패널당 370W까지 올랐나보네요

LG전자것이, "60셀 모듈 기준 효율 21.4%, 출력 370와트(W)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올해 지역에 보급한다고 알려진 태양전지 패널이 330와트대였는데.. 전에 저희 집에 설치한 것은 300와트였고, 그때 그것과 같이, 끝물느낌으로 서울시에 보급되던 중국산 다결정 패널이 250와트짜리였죠[각주:1] [각주:2]. 최신과 끝물이란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몇 년 사이에 20%~50% 향상됐네요.


내년에는 셀 간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높이는 '페이빙(Paving)' 기술을 적용, 출력을 400W까지 높인 신제품을 생산할 계획

요즘은 소재 자체의 빛-전기 변환효율을 올리는 것 외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모양이더군요. 저런 식으로 셀간격을 줄이거나, 스마트폰 고감도카메라의 이면조사방식 원리를 응용하거나 등..


어떤 사람들은 패널 와트수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던데, 그건 모르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발전은, 자연환경은 어쩔 수 없으니까 감수한다면 나머지 요소 중에서는 입지와 땅값이 큰 문제거든요. 같은 전력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대지 바닥면적을 줄일 수 있으면 큰 도움이 되죠.[각주:3] 



※ 기사에 나온 제품 모델명은 LG370N1C-N5 라는데, LG에너지 웹사이트에서 찾아보면, 규격은 길이 1700 x 1016 x 40 mm, 18kg 입니다. 대략 아파트 미니태양광패널과 같거나 비슷한 크기같네요.


카탈로그에는 패널당 310와트에서 370와트까지 있습니다.


  1. 같은 값에 효율 20%낮은 이걸 설치할 사람은 없지만, 신청한 가구 자기부담금이 약간이나마 싼 데다가(중국산 전기이륜차가 국산보다 싼 것과 비슷하죠. 실제 단가는 훨씬 싸지만 정부보조금먹고 난 소비자가는 약간 싸게 출시하는), 정부가 80%보조금을 500W까지 주고 그 다음부터의 1W당 가격은 100% 설치가구 자부담이었기 때문에, 250W짜리 패널 2개로 500와트를 딱 채우게 신청하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원금을 최대로 받을 수 있어서 효율낮은 패널이 팔렸습니다. 실제로 지방과 달리 수요가구가 업체를 고를 수 있었던 서울시의 각 자치구가 배포한 안내자료에는 250W패널 2개로 구성한 상품이 있었습니다. [본문으로]
  2. 돌아보면 정부가 그때 참 바보짓했는데, 규격화된 패널 면적 기준으로 1장당 보조금을 책정하는 기준을 더했으면, 싸구려 저효율 중국산패널이 그런 식으로 국산을 밀어내는 걸 막는 데 도움이 됐을 겁니다. [본문으로]
  3. 그리고 유지보수지원면에서도, 인건비따먹는 데 주력하고 공사끝나면 나몰라라하는 떳다방 중국산보다는 국산이 낫다고 하고요. 다만 시장은 여러 명목으로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특히 소규모발전사업자기준으로, 그걸 제하고 나면 중국산과 국산의 차이가 줄어드는 계산이 나올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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