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해가 나온 하늘

이게 여름이지! 싶은 하늘과 매미소리입니다.
요즘 매미는 수는 많은 것 같은데 한 마리 한 마리의 소리는 좀 작은 듯. 리듬이 느껴지지 않네요. 바람도 여름바람. 빗기운이 완전히 사라지면 여름답게 후덥지근하겠지만 아직은 땅이 데워지지 않아 딱 좋은 지금입니디.

이런 구름 너무 좋아합니디. :)

여기도 장마는 아직 남았다지만, 다른 지역도 날이 어서 개기를 바랍니다.
비는 일주일에 하루 정도 땅이 푹 젖을 만큼 오면 그게 제일 좋은데요. 요즘은 너무 심했습니다.


※ 비올 때, 베란다 미니태양광 패널을 밀대걸래로 닦아주었습니다. 여기는 공기가 좋은지 많이 더럽지는 않았습니다만, 걸레를 민 다음에 지나간 자욱으로 먼지쌓인 표면이 구별되는 정도는 있더군요. 검색해보니 어느 분이 약간은 효과가 있다고 적은 글도 있고.. 이러니까 화성간 그 로봇은 태양전지판을 닦아줄 와이퍼가 없어서 고생했군요.^[각주:1] ㅎㅎ

이런 날은 바람도 너무 세지 않게^[각주:2] 적당히 있기 때문에 풍력발전하기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1. 원래는 그렇게 오래 버틸지 몰라서 그걸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2. 최신기술로 짓는 일부를 빼면, 국내에 건설된 대부분의 풍력발전설비는 태풍이 오거나 너무 센 바람이 불면 전기를 만들지 않고 장비보호모드가 됩니다. 이 기능이 고장나면 막 돌다가 발전모터가 타버리고 불나죠
   수십 미터 위에서 수십 미터짜리 바람개비가 휙휙 돌면서 불나면 다 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은 강수량뿐 이니라 풍량도 연중 편차가 아주 심해서 경제성을 까먹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