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의 포인트, 회원등록

동네마트, 반려동물용품샵, 잡화점, 빵집.. 전화번호로 회원등록하는 가게가 많다.

처음에는 꺼림직했는데, 이젠 무덤덤하다. 벌별 걸 회원가입하라는 온라인사이트와 다를 게 없다. 특별히 더 좋을 것도 더 나쁠 것도 없는.

일단 충성도를 올리는 역할은 하려는 듯.

하지만 어떤 가게는 소액도 사용할 수 있지만
어떤 가게는 몇 천 포인트 이상으로 조건걸어놨다.

후자인 어느 가게는 그러면서, 현금결제하면 잔돈은 포인트적립하겠냐고 물어본다.  '캐시리스사회로 가자'며 한국은행이 권장하는 정책인 건 알지만 이렇게 그럼 포인트 사용에 제한은 걸지 말아야지...
포인트 자체도 예를 들어 0.1%정도에 일부상품 제외란 식. 그러다 보니, 매번 적립은 하는데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제대로 다 써본 건 폐업세일할 때쯤?

하지만, 귀찮아 무시하다가도
포인트 적립하시겠냐는 질문을 이용할 때마다 받다 보면
어느새 등록하게 된다. 그렇게 구매 정보를 남기는 가게가 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