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 음식(음료)의 상성을 말한 기사 하나/:/유튜브에서 민간요법이라고 대충 보고 따라하는 거 조심

항생제와 유산균음료를 같이 먹지 말라.. 읽고 보니 맞는 말이네.

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9/2020060901598.html

유산균·항생제 함께 먹으면 '도루묵',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ㅡ 항생제와 유산균. 둘 다 효과적어질 듯

ㅡ 골다공증과 마그네슘제, 철분제.. 마그네슘과 철분 보충제는 골다공증약과 흡착해 둘 다 흡수가 잘 안 될 수 있음. (그리고 다른 데 나온 이야기지만, 녹차 등 탄닌이 들어간 것도 금속이온을 흡착해 약먹을 때는 차를 같이 먹지 말고 맹물만 먹으라고. 그리고 약먹기 전후에 그런 거 먹지 말라고.)

ㅡ 항우울제와 맥주효모. (모든 술이 약과 어떻게 반응할 지 실험되지 않아 모르거나, 어떤 약물은 아주 나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알려져 있어서 약먹을 땐 음주금지지만) 특히 항우울제 성분 중 하나로 사용되는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는 맥주효모 속 티라민이 몸속에서 분해되는 걸 막음. 그 결과 두통유발, 혈압상승.

ㅡ 혈액응고방지제(혈전방지제)와 오메가3/비타민E/은행잎추출물.. 이 셋은 모두 혈액순환개선에 도움이 된다, 도움이 될지 모른다며 팔리고 있는데, 어쨌든 그 기대되는 효과는 혈전방지제의 효과와 같은 것이다. 이 둘이 더해지면 국소적으로 피가 굳어야 하는 출혈상황에 피가 안 멎어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응급이 아닌 수술은 1주일 전에는 저런 거 싹 금지하고 수치를 잰다)

 

 

만성질환을 안고 살거나 나이가 많이 들어 몸에 병이 겹치기 시작하면 하루에 몇 가지 약을 먹는 수가 있는데, 그때는 이제 신장(콩팥)건강도 조심해야 한다는 기사. 안 그래도 콩팥은 내장과 근육을 뒷바라지하는데, 약물처리부담까지 지면 더 바쁘다고.

 

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0/2020031003159.html

약물 복용 잘못했다가… 콩팥 다 망가집니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덧붙이면, 간과 함께 콩팥을 상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가, 민간요법이다.

유튜브보고 "몸에 그렇게 좋다"며 뜯어 생으로 무쳐 먹거나, 액기스를 내 마시거나, 그대로 혹은 삶아 말려 차끓여 먹는 풀과 민간요법.

다른 치료가 안 들어 마음이 급한 사람이나 중독위험을 가볍게 생각한 멍청한 사람이, 모양이나 이름이 비슷하고 당장 안 죽는다고 먹는 경우도 있고..

그렇게 알뜰하게 먹을 이유가 없는 것이거나, 사용하는 재료는 맞는데 원래 올바른 한방은 법제라고 해서 독을 빼는 과정이 있는데 그걸 생략하고 거기 쓴다는 얘기만 가지고 대충 삶거나 찌거나 말리고는 몸에 좋다며 용법용량무시하고 많이 먹는 경우.. 그랬다가는 큰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