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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짜 한경에 나온 좋은 기사: 장하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첨부한 사진에 대해: 아래 블로그글에 첨부한 사진은 구독하는 신문을 촬영한 것입니다. 화면 구성상 첨부한 것이며, 기사 전문은 넣지 않았습니다. 저작권을 침해할 의도는 없으니 만약 한국경제신문에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댓글을 달아주시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 온라인으로 신문을 볼 수 있지만, 역시 새벽에 배달되는 종이 신문이 "마치 비서가 정리해준 듯"한 느낌이 들어 더 좋습니다. :)


장하준씨 책을 제가 매우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또 인터뷰가 하나 올라왔더군요. :)

장하준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 "中에 당당히 맞서라"
관련기사 구글 검색 결과

기사를 한 컷 올리면 이렇습니다. 어제것인 만큼 검색해보면 전문을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조업을 버린 나라가 없다. 제조업에서 중국이 따라온다고 금융업으로 도망치면 미국와 영국이 오냐하고 지분을 나눠주나? 꿈깨라.. 우리 국민소득은 포르투갈과 슬로베이나정도다ㅏ. 싱가포르도 그리스도 스위스도 제조업이 있어서 국민소득이 높은 것이다. 건설업같은 반짝경기사업보다 정부가 누누이 강조하는 녹색성장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야 돌아오는 것이 많다. 한국의 생산성은 구미의 반을 살짝 넘을 뿐이다. 또, 경제 정책은 좌우파 딱지를 붙이고 고르는 게 아니다.

(마지막 문구는 글자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정부에게 낙인을 두려워말라는 주문이기도 하면서, 우파나 좌파는 각각 자기네 정책을 주문하면서 겁먹지 말라고 격려할 근거가 되는 말일 듯. 장하준교수의 성향은 보수 우파에 가깝지만, 소위 사해동포주의식 공산주의나 신자유주의같은 건 철저하게 배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신문에 또 하나 기분좋은 기사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경제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전세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국가 프로젝트입니다. 우리가 미래의 우리 경쟁국에게 우리의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이 사업은, 우리가 앞으로 치고 나갈 자신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2004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한국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임과 동시에, 우리가 세계 선진국의 끝에 붙어서 우리 뒤 사다리를 차버릴 게 아니라, 많은 나라와 함께 발전하며 그들과 공존하며 윈-윈하는 전략을 택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특성상 맏형이라는 생각에 쌀독 비는 줄 모르고 "다 퍼주는" 게 더 걱정입니다)

이 기사도 마찬가지로 관련 검색을 해보시면 전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KSP사업 영문 소개 홈페이지

KSP사업은 상대국이 도움을 요청하는 사업에 대한 컨설팅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1개국 지원에 들어가는 실비용은 기본적으로 몇 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이 사업을 통해 상대국은 한국의 경험을 참고해 지름길을 갈 수 있으며,  그리고 그 나라가 한국식 시스템으로 제도를 갖추면 우리 나라 기업들이 현지에서 더 익숙하게 사업을 할 수 있어 우리에게도 그 효과는 좋다고 합니다. 사업은 새마을 운동, 경제개발계획 수립, 중소기업지원, WTO등 국제기구가입, 시장정책 및 경제관련 제도 등 여러 가지라고 합니다.
※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우리와 저걸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토요일에 맞는 좋은 기사였습니다.

2010.3. 추가) 한국전 참전 국가 중 KSP를 희망하는 나라에 대해서는 더 많은 지원을 하기로 했다는 뉴스입니다. 좋은 소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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