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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개나 중요한 살은 엉덩이살(하체의 살집)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사람이나 개나 중요한 살은 엉덩이살(하체의 살집)

1.
우리집 개가 15세를 넘기면서 슬슬 걷기를 싫어했다. 그리고 소파와 침대위로 한 번에 점프하지 않게 됐다.

그럴 때쯤 동반한 현상이, 뒷다리와 엉덩이(궁둥이)살이 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5~6kg 정도를 유지하던 체중이 줄면서 눈에 띄게 빠진 살집이 거기.

그리고 그때부터 슬슬, 소위 "저지래"라는 걸 다시 하기 시작했다. 발, 앉아같은, 훈련받은걸 잊어서 다시 가르쳐야 한다든가, 시각, 청각, 주위 움직임에 대한 반응이 늦거나 둔하다든가, 식탐을 참지 못하고 먹어도 먹어도 끝없이 밥을 조르고 또 엄청나게 싼다든가, 똥을 정해진 곳에 누는 걸 가끔 잊는다든가.


2.
그런데 얼마 전에 방송을 보니, 사람도 나이들면 뱃살이 나오는 걸 걱정하기 전에, 하지에 살이 빠지는 걸 걱정하란 얘기가 귀에 들어왔다. 엉덩이살, 허벅지살, 종아리살 등.
(종아리는 부종이나 정맥류가 아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뱃살은 위험신호지만
하체의 살은 인생의 저축이라고 한다.
좋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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