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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eek's
담석증 (링크 모음)/:/ 개복수술을 대신하는 복강경수술 메모 본문
검색해서 본 것들입니다.
조금 적어본 소감. 단 잘못 읽었을 수 있으니 개인적인 메모입니다. 전에 의사선생님에게 들은 말과 여기저기 검색해 알아본 내용이 섞였는데, 제가 의료인이 아니므로 그냥 제가 잘못 아는 내용도 있을 것이고 서울의 상급종합병원기준 최신이 아닌 예전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ㅡ 담석증과 담낭염이 있을 때 보일 수 있는 증상은, 명치 아래 상복부 복통,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그리고 식욕부진, 배변 이상 등이라고 한다(대형병원 웹사이트의 질병설명 등에 나오는 내용과 특집기사를 모으면 대충 그랬다).
ㅡ 급성 담석증은 출산이나 방광결석에 비유된다는 언급이 있을 정도라 119부르게 된다. 하지만 만성일 때는 그렇지 않아서 꾸준하게 증상을 경험하지만 살 만은 하니까 소화제(여러가지 알약이나 탄산수나 까스활명수 등)를 달고 살거나 식후 눕거나 안정을 취하는 정도에, 식욕부진이 있으니 겸사겸사 식사량을 줄이기도 한다. 복부비만이 있으면 상복부의 느낌이 이상한 걸 병과 연관해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고.
ㅡ 담석증, 담낭염, 또는 그게 강하게 의심되는 담낭비대일 때 담낭은, 요즘은 무조건 제거하는 것은 아니다. 떼어내는 수술은 좀 더 따져보고 결정한다.
ㅡ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절제해야 하는 경우는 분명히 있다. 담석이 너무 크거나 만성 염증이 관찰되어 간이나 주위에 병변이 있거나 용종이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 등에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ㅡ '담낭절제'라고 통칭해도 환자에 따라 수술 종류는 여럿이다. 담낭만 잘라낼 수도 있고, 담도나 담관을 상당부분 같이 잘라낼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장기까지 다룰 수도 있다고 한다. 환자에 따라 수술 전후에 (담즙)배액관을 달고 한두 달은 생활하는데 그 배액관이 어디에 설치/연결되느냐도 차이가 있다는 모양이다.
ㅡ 절제하지 않는 경우는 초음파로 깨거나, 녹이거나, 그 외 담낭을 남기는 수술법이 있다. 주로 담석이 작거나, 추정되는 원인이 특별해 그 경우에 대한 치료법이 있는 경우거나, 다른 이유로 담낭을 남긴 채 치료가능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
ㅡ 절제하는 경우는 요즘은 개복수술을 안 하고 복강경수술을 주로 한다. 복강경수술은 수술 후 회복이 매우 빠르고 절개상처가 아주 작아 입원기간이(정확하게는 입원기간만은. 퇴원 후 관리가 필요하며, 다는 아닐지 몰라도, 회복하는 동안 한두 달 정도 담즙배액관을 달고 산다) 매우 짧은 장점이 홍보된다.
ㅡ 하지만 개복수술대비 복강경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복벽을 길게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장간막 등?) 내부 조직을 덜 훼손하므로 수술 후 장유착(이걸 방지하려고, 개복수술해 배를 길게 꿰매놓은 환자에게 "아파도 매일 걸으라"고 의사가 매일 난리를 친다)으로 인한 통증과, 장폐색, 복막염같은 합병증 가능성이 적다는 것. 즉 개복수술 후 회복기와 그 후 환자가 겪을 통증과 불편이 복강경수술은 적다.
ㅡ 그러나 항상 복강경수술을 하지는 않는다. 수술 전 영상진단이나 복강경수술을 시작한 다음 실제 눈으로 확인한 결과 수술해야 할 부위가 커서 복강경으로 감당이 안 되는 경우, 환자가 이전에 개복수술한 적이 있는데 장유착이 있어 복강경수술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등은 개복수술한다고 한다.
ㅡ 복강경수술할 때는 이산화탄소를 복강 안에 불어넣어 배를 좀 부풀려서, 환자의 뱃속에서 수술도구를 움직일 공간을 만든다고 한다. 따라서 복강경수술은 전신마취수술이다. 폐기능이 안 좋으면 어렵고 심장기능이 나빠도 어렵다(그래서 수술 전 검사한다). 수술 중 이산화탄소가 몸(상반신 근육 포함)에 흡수돼 쌓인다는데, 이것을 마취에서 깬 다음에도 폐호흡으로 빼내야 하므로 수술 후 숨쉬기운동을 시키는 대로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ㅡ 복강경수술이든 개복수술이든 수술 후 회복기에 몸 겉(근육, 피부 등)이나 수술한 내부 장기가 땡기고 아프다고 숨쉬기운동을 게을리하면 폐가 찌그러진 채로 남는 아주 나쁜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무기폐'라던가? 모르겠다)
ㅡ 그래서, 복강경수술로 정해지면 계획상 입원기간이 짧고 겉보기 상처가 작다니 담낭절제든 대장절제든 다른 수술이든 작은 수술같이 느껴지지만, 본래 가벼운 마음으로 소풍가듯 받는 작은 수술은 아니다. 명심할 것.
여기까지는 일반인이 그냥 적어본 정리고,
제대로 알고 싶으면 병원 설명을 볼 것:
서울아산병원.질환백과. 담석( GB stone)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0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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