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는 LCD패널값이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신문에서 본 뒷북뉴스 한 꼬치.
올 상반기에 LG디스플레이가 장사 잘 했다던데
지금은 대만업체들이 밀어내기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LCD모니터값을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사려는 건 30인치 2560x1600 인 놈.
이거, 3년 전부터 벼르다가 항상 마지막 선택은 삼천포로 빠져서 19인치, 22인치, 22인치를 샀더랬습니다. 물론, 그 모니터들은 지금 제각각 컴퓨터 한 대씩 물고 사용중이지만 그러고 나서도 30인치는 계속 눈에 박히더란 말이죠. 그리고 2년 전이나 지금이나 IPS패널을 사용한 30인치 DIY 모니터값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30만원+a 선.


아래는 잡담입니다. 기사를 마저 읽으면,

미국은 크리스마스 세일도 있고 해서 팍팍 떨어질 거라는군요.
우린 방학이면 되려 성수기처럼 인식돼서 어떨 지 모르겠지만
전세계적으로 내린다면 환율도 원화 강세로 안정되고 있으니 수입모니터 가격도 내릴 테고,.
지금 저가형 LCD모니터는 대부분 중국산인 만큼 위안화 절상만 안 되면(이거 조금은 절상돼야 좋은 거라는데.. 많이 오르면 우리 물가가 오르죠. 중국산 안 사는 중산층은 관계없겠지만) 어떨까 싶습니다.
 
신문에서는 희망적인 관측을 하며 그 이유가, 중국 소비가 살아나면 좋지 않겠느냐.. 라고는 하는데요, 중국의 가전하향 정책이 중국 가전업계에게 활로를 열어주고 있는 걸 다 아는데 우리 가전업계에 어떻게 도움이 될 지 조금 의문이긴 합니다. 하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ps1.
환율 1500원을 넘었던 올 초에 제가 구입한 중국산 21.5인치 Full-HD모니터는 옥션에서 쿠폰을 써서 18만원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모델이 나오지 않는데, 같은 사양으로 다른 업체 최저가가 딱 16만원 정도까지 내려갔네요. 같은 해상도에 23인치가 20만원이 못 되는데, 요즘 써본 감상으로 1920해상도에 21.5인치는 작습니다. ^^; 23-24인치는 돼야 편하게 쓸 것 같습니다.

ps2.
어째서인지 30인치 모니터값은 요지부동입니다. 다나와 장터에 보면 DIY용 조립품값이 30만 원을 넘는 건 여전하군요(로그인자국이 선명한 것이 몇 달 전에 그 살짝 아래까지 떨어지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