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매체도 그렇지만 시민단체의 비전문성도, 보도자료를 잘 봐야 할 이유/:/ 반려동물 사료시장은 지속 성장 중(펫 휴머니제이션)

1.

이런 기사도 있었군요. 애완견 사료를 검색하다 본 2018년것인데,

https://www.dailyvet.co.kr/news/industry/89728

 

모 소비자시민단체가, 국내에 생산공장을 가동하는 모 다국적회사의 국내시판 사료값이 프랑스 현지의 5.3배나 된다고 비난하는 보도자료를 냈는데, 알고 보니 거의 차이가 없었다는 것. 이를테면, 다나와 가격비교에서 대다수 판매점하고는 비정상적으로 다르게 뚝 떨어지게 싼 최저가매장 하나 가격만 들고 와서, 당신 가게는 왜 이렇게 비싸냐! 너 나빠! 했다는 것.

 

 

2.

[분석-펫푸드]① 작년 국내 시장 1조 2650억원 규모... 2023년까지 두자릿수 성장 전망
foodicon 2021.04.12
최근 9년새 반려견 30%↑·반려묘는 무려 4배나 늘어
개·고양이 애완용 사료 생산도 각각 5.3%·36.5% 증가
‘펫 휴머니제이션’ 현상으로 펫푸드도 고급프리미엄화

 

펫 휴머니제이션: 사료의 등급도 반려동물(펫)용은 사람용으로 쓴다!

https://blog.naver.com/dkanchup/222539897893

펫산업 국내 기업 분석

https://www.nongmin.com/plan/PLN/SRS/344087/view?site_preference=normal 

[펫푸드 농업이 뜬다] 4가구 중 1가구 “멍이♡ 냥이♡”…밥값 아낌없이 쓴다

한국 인구의 3할은 집에 반려동물이 있다.

ㅡ 반려동물도 늘고 펫 휴머니제이션 = 고급화라 사료시장의 규모도 커짐. 축산업 사료와는 전혀 다른 시장으로 접근해야 함. 펫푸드용 농업은 따로 볼 필요. 

ㅡ 국내 펫푸드시장은 수입산과 국내산이 거의 반분하지만, 수입산이 고급이라서 매출기준으로는 7할. 국내 펫푸드시장의 성장세는 대단하지만, 국내 사료업계의 이 분야 성장은 더뎌.

ㅡ 수출도 많은데 그 이유는 프랑스 로열캐닌이 국내공장을 지어 아시아시장을 공략하고, 국내회사들도 수출에 눈을 돌리면서. 세계적으로는 마즈(로얄캐닌), 네슬레(퓨리나)가 20%대씩 먹고 있고 각각 개와 고양이 1위.

ㅡ 유통은 급속하게 온라인화 중. 미국은 아마존과 츄이가 시장의 절반 이상.. 그래서 하림이 온라인 직영몰을 미는군요.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38만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른다. 전체 가구의 27.7%다. 네가구 중 한가구 이상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올해 내놓은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월 양육비는 약 14만원이다. 이 중 사료비가 3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이 간식비로 17.8%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펫푸드시장 성장에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도 많아져 관련 지출을 주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 농민신문, 2021.

 

 

저희집도 강아지가 덩치에 안 맞게 사료를 처묵처묵하면서..^[각주:1] 연간 사료+간식+약(구충제, 영양제)값이 올해는 한 50만원은 넘을 듯.^[각주:2] 15살 넘은 노령견이고 병치레를 하고 나서 물똥누고 난리를 친 다음에 식성이 바뀐 것이라 아무래도 개를 사료에 마추기는 어렵더군요. 동물병원가면 하루 가고 말 것도 아니고 몇 번 다녀오거나 검사 제대로 하면 저 돈 깨지는 건 금방이라서^[각주:3], 잘 먹이기로 했습니다. 

 

 

3.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KB금융 경영연구소)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 (KB경영연구소)/:/ 유기견 문제

 

1. 식탐이 엄청 강하고.. 개가 주인을 안 따르는 것은 아닌데, 안쓰럴 때가 있습니다. [본문으로]
2. 사료는 세일할 때 싸게 산다고 해도 그 정도.. 오프라인가격을 주고 샀으면 훨씬 많이 들겠죠. [본문으로]
3. 골절같이 원인을 알면 생각보다 많이 안 듭니다. 원인이 뭔지 잘 몰라서 CT찍고 혈액검사를 수십가지 항목을 하고 더 돈드는 검사하고 치료들어가면 깜짝 놀랄 만큼 많이 듭니다. 입원비용이 많이 드니 택시를 타더라도 외래하란 말을 수의사가 할 정도. 그리고 아무래도 부담이 너무 커지고 개가 고통이 너무 심하다 싶으면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