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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웃긴 종교적 다문화(?) 현상

요즘 국내 뉴스도 재미있어요.

무슬림 유학생: 예배볼 공간을 내놔라!

러시아 대사관: 정교회 교회터를 내놔라!

-_-;;;;;

이 인간들, 미국에서도 유학한 학교에서 예배실을 얻어냈고,
정교회 교회지을 터를 무상으로 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구했나요?

xxxx들..
이 나라를 아주 '글로벌 호구'로 알고 있습니다.


사정은 이렇습니다.

1) 이 나라에 유학온 무슬림 학생들은 한국 학교에서 여러 가지 불편을 겪는데, 그 중 하나는 이슬람식으로 처리한 식재료로 조리한 음식을 사먹기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매일 수 차례 예배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이슬람 교회(모스크)에 가기가 매우 어렵다는 말입니다.

전자는 국내 학교 대부분이 해당이 됩니다. 우리 나라는 채식주의 식단이라 해도 그 사람들이 안심하고 먹지 못하는 게 아주 많거든요. 게다가 학교 식단이란 게 그렇쟎아요? 이 사람들이 볼 때는 지뢰밭이고 먹지 못합니다(단지 돼지고기 문제가 아니라, 식재료를 건사하는 방법부터 시작합니다. 우리로 치면 나날이 제사음식이랄까). 그리고, 종교적 배려를 해주는 학교는 없다시피 하니까, 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됩니다. 먹는 것, 그리고 공동의 예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죠. 그런 공간 자체는 학교에서 휴게실을 하나 지정해주거나, 동아리형태로 인정해 공간을 배정해주는 데도 있습니다.
(단, 여기도 다 같은 알라의 자식이 아니라서, 출신 국가별로 뭉쳐다니기도 합니다. 즉, 사람이 많다 보면 모 국의 예배실에 모 나라 출신은 얼씬도 못하는 식의 집단의식, 차별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 전에 모 신문에 요구한 걸 보면 같은 요구를 해도 너무 당당해요. 건방집니다.
예배실을 얻어낸다는 결과를 얻기 위해, 우리 종교를 배려해라!고 말하면 이건 아닙니다.
왜냐 하면 한국은 특정 종교를 배려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그 안에서 해결할 생각을 해야죠.
앞서 이야기한 대로 종교동아리를 결성한다든가, 학교 당국과 기숙사내 다른 사람들에게 동의를 얻어 공간을 마련한다든가..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 대부분이 신정 국가거나 일신교 환경이라, 그런 환경에서 자라난 이 사람들은 이 점에서 한국이란 나라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기독교 국가인 미국이나 유럽이면 충돌은 해도 이해하겠죠. 저는 기본적으로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를 아직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무슬림이 전 세계에 10억을 넘는다고 해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이집트 대학에 유학한 미국인이 기독교 예배실을 요구하나요? 몰라서 묻는 질문입니다).


2) 국내에 러시아 정교를 믿는 사람이 1만 명을 넘겼다고 저 짓입니다. 교회터를 우리 정부가 기증하라고 보채고 있습니다.
러시아인들은 정말 건방집니다. 인천에 러일전쟁 기념비를 세우려 든(세웠던가요?) 것 하며..
몽골에서 모스크바에 러시아 진공 기념비를 세우면 그 곰들이 허가해줄까요?
아니, 우리가 나선정벌 기념비를 시베리아에 세우면 흔쾌히 ok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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