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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수술, 양안동시백내장수술 링크 몇 가지 찾아본 것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병원 등

백내장수술, 양안동시백내장수술 링크 몇 가지 찾아본 것

순차적으로 하는 경우

첫 번째 링크는 삼성병원
http://www.samsunghospital.com/m/healthInfo/content/contenView.do?CONT_SRC_ID=09a4727a8000f241&CONT_SRC=CMS&CONT_ID=1474&CONT_CLS_CD=001020001002



2022년 봄 기준, 대부분의 병원이 위와 같은 이유로, 한쪽 눈을 하고 며칠 뒤에 다른쪽 눈을 하는 수술을 권하고 있다. 백내장수술은 천천히 해도 되는 데다, 한 눈을 먼저 보고 그것을 참고해서 다른 눈을 보는 게 수술 후 더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다는 이유다. 2010년대 중반, 2020년대 초에 나온 것으로 검색되는 몇 가지 논문도 그쪽 이야기다. 0.5디옵터이상 차이나는 경우에는 한쪽눈을 하고 그 결과를 참고해 다음 눈을 하는 게 좋다는. 수술 후 양 눈 시력이 수술 전 예상보다 많이 다르면 환자가 크게 불편하니까. 특히 다초점렌즈인 경우.

그리고, 낮은 확률이지만 수술 후 세균성 염증이 생길 경우, 두 눈을 한 번에 수술한 경우에는 두 눈에 함께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각주:1] 백내장수술 후 그런 염증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실명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두 눈을 같이 하는 것은 그 이유에서 거절하는 의사도 있다고 한다. 괜히 위험을 무릎쓸 이유가 없다는 것.

그리고 기저질환.. 녹내장 등이 있는 노인의 동공은, 백내장만 있는 오륙십대의눈과는 해부학적으로 다르게 변형돼있을 수 있다고 한다. 요즘은 기계가 좋아졌지만, 수술준비를 하는 동안, 수술을 시작한 다음 의사가 수술 전에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발견할 가능성이 조금 높다는 것.


여러 이유가 있어, 응급수술이 아닌 이상 백내장과 녹내장 둘 다 있는 사람은 "어느 병원이 잘 한다"고 듣고 가서 한두 번 진찰하고 수술결정하는 것은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만약 치료 중 병원을 옮겨 수술받겠다면 이전 병원에서 진료기록부를 복사해가라고 한다.[각주:2] 주치의라 생각하고 오랫동안 다닌 병원에서 의사가 수술하자면 그것은 잘 진찰하고 하는 이야기겠지만.

하지만 요즘은 양안 동시 수술도 꽤 하는 모양인데,


모 대학병원에서는 그냥 환자 편한 대로 일정을 잡으라 했다고 한다.[각주:3] (워낙 일이 많기도 할 테고) '여기는 그런 일을 겪을 수준은 아니˚라고 자신한 듯.

다른 곳 이야기를 보면, 특시 상급종합병원급 대학병원들은 수술 중 감염을 염려하기에는 수준이 높기도 하지만, 그런 병원들은 워낙 바쁘니 빨리 하려고 그러는 것 같다는 얘기도 보인다(링크는 작년 초 이야기).
https://www.aftertherain.kr/community/community.php?work=view&idx=73816&cate=70

백내장수술

백내장수술을 한쪽씩 시간 두고 하나요? 한꺼번에 양쪽 다해도 돠나요? 양안수술후 바로 활동 가능한지요?

www.aftertherain.kr



하지만 여기까지 찾아본 내용을 봐서는, 아직까지는,
두 눈을 하게 된다면 한쪽 눈을 하고 한두 주일 뒤에 다른쪽 눈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병원외래가 아주 불편해 자주 오지 못하는 이유가 있거나, 치료를 빨리 끝내야 할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면. 후자라면 백내장수술은 그 용무를 끝내고 느긋하게 해도 될 일이다. 주치의선생님도 보통 그렇게 말한다.[각주:4]


수술 후 관리

어느 병원의 글을 보면, 백내장수술한 다음 수술한 눈은 감은 채 두고 거즈로 덮었다 다음날 의사가 진료하며 그 거즈를 처음 치우게 하는 것이, 당일 그 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멍뚫은 안대를 달아주는 것보다 치료에 더 좋다고 한다. 만약 양안동시 백내장수술을 하게 되면 눈을 가리는 안대는 사용할 수 없다. 거즈를 뗄 때까지 앞을 못 보게 되니까. 하지만 요즘은 투명 안대를 양눈에 하고 다니는 사람글도 꽤 보인다.

어느 병원에서는 거즈 안대를 사용하지 않는데, 투명플라스틱안대만 하는 것은 아니고, 수술끝날 때 투명 콘택트렌즈를 덮었다가 수술 다음날쯤 진찰때 의사가 직접 걷어내준다. 그때부터는 맨눈에 투명안대가 된다.


일부 글에는, 회복기에 실외활동을 금지하는데, 직사광선을 쏘이지 말라고 한다. 그럼, 실내생활할 때도, 누웠을 때 천장등을 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게 아닐까. 전등보다야 햇볕이 훨씬 밝지만 어쨌든 눈부신 조건을 피하란 말일 테니. 일단 홍채 다음에 수정체가 있는데 수정체를 고정배율렌즈로 교체하는 수술이므로, 홍채가 제 역할을 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선글라스가 필요하다. 안대를 사용해야 하므로 그걸 커버할 수 있는 종류가 좋을 텐데.. 어떤 게 좋을지 모르겠다.

수술 후 엎드리는 자세 또는 고개를 숙이고 일하는 자세를 피하라고 한다. 수술한 눈이 아래로 가지 않도록 자라고 하니까, 한쪽 눈만 수술한 사람은 그 눈쪽으로 돌아눕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양눈을 수술한 사람은 그냥, 똑바로 천장보고 누워 자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이야기네.

또한 각막과 수정체 앞까지 작은 범위지만 자르고 찔렀기 때문에, 상처가 아물 때까지 매우 조심해야 한다. 눈비비는 건 어느 병원에서나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고, 어느 병원이나 밤에는 튼튼한 안대를 하고 잘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백내장수술 후 위험한 부작용이 안내염인데, 그게 발생하면 치료해도 시력이 기대보다 떨어지고, 자칫 안 좋게 악화되면 그 눈은 장님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요즘은 수술도구오염같은 건 없겠지만 환자의 습관이나 실수, 잠자면서 무의식적으로 손이나 팔을 대서 수술 후 눈이 오염될 경우, 오염물이 양눈에 다 들어갈 수 있다. 의사들이 양안동시백내장수술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도 그것.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96247527472

백내장 수술 후 ‘이런 증상’ 나타나면 염증 의심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평소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병이 발생하면 새삼 소중함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특히 눈 건강이 그렇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눈도 노화하며 자연스

mdtoday.co.kr

ㅡ 수술 후 실핏줄이 터지면서 가벼운 충혈은 있을 수 있지만, 점점 심해지면 병원가기.
ㅡ 두통이 있으면서 눈에 심한 통증이 있다면 급성으로 안압이 높아진 상황이므로 바로 병원가기.
ㅡ 눈물이 계속 나면서 많이 흐른다면 이건 염증반일 수 있으니 병원가기.


마지막으로, 백내장 재수술에 대해 검색해본 것. 유튜브든 기사든, 백내장 재수술은 매우 어렵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도 쉽지 않아, 최후의 방안으로 미뤄둘 일처럼 이야기한다. 하지만 매우 드물지만 그걸 하는 게 좋은 경우도 있다는 모양.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1032401062



※ 이건 잡담인데,

(특히 절제술같이 수술 전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종류의)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다른 의사에게도 자기 병을 보이고 의견을 듣는 것은, 내 생각에 그것은 의료쇼핑이 아니다.

그리고 여러 의사에게 물을 생각하기 전에,
내 병을 내가 공부하고, 외래진료갔을 때 내가 궁금한 점을 내 의사를 붙들고 다 물어보고 궁금증을 푸는 것이 중요하다. 1시간 기다려서 의사 3분보고 "예, 예"만 반복하다 나올 이유가 어디 있는가? 그건 의사나 의료체계를 탓하기 이전에 환자가 등신이다. 생각해보면 말이다(자동차고를 때도 그보다는 적극적이지 않아?). 그리고 환자가 은퇴연령대면, 보호자나 자식이 꼭 따라가서 같이 의사를 대면하고 그런 걸 챙겨라.

그리고 며칠 생각하며 정리한 다음 수술을 결정하거나 일정을 조정해도 늦지 않다. 정말로 꺼림직하면 연기해도 된다.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각주:5] [각주:6]
수술동의서에 서명하는 사람은 환자고, 그리고 필요하면 보호자가 된다. 공단도 보험사도 아니다.
이건 경험에 바탕해서 하는 말이다.



  1. 아주 드물게 운없이 발생한 의료사고의 예에서, 오염된 약품이 유통됐는데 그걸 사용한 경우같이. 이건 의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본문으로]
  2. 작은 병의원들은 서류발급비를 수십 배 바가지를 씌운다는 기사도 있었지만 어쨌든 [본문으로]
  3. 관련해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글 중 하나에서는, 양안동시 백내장수술은 미국에서 유행했는데 그건 그쪽 의료비가 워낙 비쌌고, 민영 보험사들도 지출을 줄이고 싶어해서 그랬다는 뒷이야기를 살짝 언급한 걸 볼 수 있었다. [본문으로]
  4. 우리집의 경우, 전 해부터 다니며 진료기록이 쌓인 병원이었고 녹내장수술도 집도한 주치의 말이라, 양안 단안 중 고르랄 때 환자 본인이 의사를 믿고 양안을 선택하셨다. 그리고 무사히 잘 됐다. 의외였던 점이 있었는데, 한쪽 눈 먼저 방수유출관수술을 하고도 별로 떨어지지 않았던 안압(그래서 다른 쪽 눈은 하지 않은 듯)이 백내장수술을 한 다음 정상이 된 것이다. 결국 노인성 백내장으로 두꺼워진 수정체가 녹내장의 원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백내장을 일찍 수술했더라면 더 좋았을 지도 모르겠는 것을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원래 녹내장치료가 더 급하다고 했나 그했을 것이다. 그리고 거기 다니기 전 다른 안과에서는 오랜 세월동안 안약만 처방해주고 있었던 걸까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본문으로]
  5. 이것도 잡담인데, 자동차를 사도 말나오고 바로 계약서에 서명하지는 않는다. 물론 의사는 영업사원과 비교할 수 없는 사람이지만, 내 몸도 내 차와 비교할 수 없이 더 중요하다. 바꿀 수도 없고, 여분도 없다. 매일 '그런 일'을 처리하는 의사야 자연스럽겠지만 환자는 일생에 한두 번이라 전혀 익숙하지 않은데, 수술합시다부터 수술동의서 서명까지, 마치 은행통장개설하듯 서명을 연달아 받아가며 몇 분도 걸리지 않는 건 솔직이 이상한 프로세스라 요구하는 것을 다 써주고 나면 뭔가에 홀린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물론, 큰 병원들이 일부러 그런 결정을 강요하지는 않지만, 공장식으로 일하다 보니 그런 느낌을 받는다.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결정할 시간이 주어지면 좋겠더라(물론, 다음에 또 외래오면 외래진료비 1~2만원이 들어가기는 한다만 그래도). 그래서,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을 여기서 떠올렸다. [본문으로]
  6. 웃지 못할 일이지만, 환자 개개인에게 시간을 할애하는 점은, 비싼 다초점렌즈를 권하고 고액의 비보험 검사비를 곧잘 청구한다 해서 보험사들이 도끼눈으로 보지만, 큰 병원보다 전문 병의원들이 낫다고 광고하는 부분이기는 하다. 어느 쪽이든 결국은 환자와 보호자가 "정신줄"을 붙잡고 잘 보고 듣고 읽고 판단해야 하지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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