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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괴사인 훈련병을 군의관이 꾀병이라며 진료거부, 결국 5급판정 의병전역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병원 등

고관절괴사인 훈련병을 군의관이 꾀병이라며 진료거부, 결국 5급판정 의병전역

의료측면에서는 절대로 군부대와 군의관을 믿지 마세요.

군대라는 조직 안에 있는 군의관은 민간의 숙련된 간호사보다 훨씬 못합니다. 경험부족? 전문의가 된 다음에도 군의관갑니다. 그런 것보다 느슨한 조직이라 나쁜 의사가 되는지도 모릅니다. 그 의사가 사회에 돌아와서 "존경받는 의사선생님"이 될지 여부와는 전혀 무관하게 말이죠. 그러니 군대에서 무의미한 희생양이 되지 마세요.

YTN의 2022년 3월 보도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52&aid=0001716930

[단독] '고관절 괴사'인데...공군 군의관 "응급실 올 일이냐" 폭언에 진료 묵살까지

[앵커] 공군 훈련병이 하반신 통증을 호소하며 여러 차례 군 병원을 찾았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 의병 전역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군의관들은 X-ray를 찍어달라는

news.naver.com

자기 몸은 자기가 가장 잘 아는 겁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하세요.
해결안되겠다싶으면 민간 병원에서 진료받도록 해달라고 하세요.
자기 몸이 심각하다고 느꼈으면 부모님이든 먼 친척 대령님, 장군님이든, 공무원이건 군인권센터건 육대전이건 가리지 말고 외부에 도움을 청하세요.


이런 기사, 검색해보면 얼마든지 나오고, 기사화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것은 더 많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군대가는 병사는 몸 성히 전역하는 게 제일입니다. 그리고 보통은 그래요. 보통은, 몸이 평균으로 퉁쳐지는 범위 안에 들어가면 군의관이 바보라도, 지휘관이 무관심해도, 둘 중 누가 나쁜 놈이라도, 본인이 자기 몸을 몰라도, 걸렸다 낫고 몸이 버티죠. 나중에 술자리에서 '하마터면~'하며 욕하더라도 그 정도. 하지만 사람의 몸도 개인마다 어딘가는 평균밖인 개성이 있거든요.

군생활하며 당신이 경험할지 모를 다른 모든 불공정, 불평등, 부조리는 전역하면 그만입니다. 적어도 당신의 신체에 안 남습니다. 부조리를 시정한다? 군대에서 열사가 되지 마시고 전역해서 고소를 하든가 시민운동을 하든가 하세요. 하지만 저런 식으로 몸이 상하면 평생 가고, 자칫 무관심속에 방치돼 악화되면 심하면 전역증말고 장애인증 하나 더 얻어 나오거나 더 나쁜 결과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과 달리, 당신의 몸을 그렇게 만든 사람은 더욱 더욱 출세할 겁니다. 의사선생님이라느니 장군님이라느니하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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