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에 관한 소책자 하나(대장암 병기설명, 간단한 수술/시술설명, 입원준비 등)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대형병원 암센터에 가면, 이런 소책자를 비치해둔 걸 볼 수 있습니다. 두꺼운 책은 공용으로 보는 것이겠지만, 접이식으로 된 것(리플릿)이나 스테이플철해놓고 가져가라고 놔든 것도 있습니다. 

만약 갈 일이 생긴다면, 들러서 관심가는 것을 보셔도 됩니다.

 

 

https://www.cnuh.co.kr/thumbnail/dwld/dcc/colon_cancer.pdf

 

 

대장암 병기 기호 설명.

 

 

요즘은 암같은 것이 보인다고 덮어놓고 장을 몇십 센티 절제하지는 않습니다. 그건 군의관이나 하는 방식이고요. 면밀하게 평가해서 안전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조직을 살리고, 수술도 되도록 개복수술말고 복강경으로 하고, 가능하면 수술대신 시술로 끝내고 항암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물론, 어떤 명의를 찾아가도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절제수술"이라고 말씀한다지만, 당연하게도 그 수술도 외과의사 실력따라 다른 것 같더라고요. (A의사가 B의사가 해놓은 절제수술결과를 보고, "그 새끼"라고 무심결에 한소리 한 걸 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