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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국 최대 가스판매회사 국유화 협의 중/:/ 유럽 가스비축 일단락 예상에 천연가스가격은 고점찍고 하락/:/ 국내 천연가스도입가 1년새 2배로 급등 본문
1.
러시아의 "잠가라 가스" 와 가스공급가격 인상 영향으로 인해, 독일의 가스판매회사들은 러시아뿐 아니라 미국 중동 등에서 비싼 값으로 천연가스를 사와야 하게 됐다고 합니다. 1 한편 이 가스판매회사들이 독일내 회사들에게 공급하는 가스판매가격은 장기공급계약에 묶여 있어서 큰 손실을 봤다네요. 2 그래서, 3마치 우리나라 한전이 전기판매가인상을 잘 못해 적자가 누적되듯이 독일 가스판매회사들도 적자가 누적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독일 정부가 시장 1, 3위 가스판매회사들의 지분을 과반 이상 사들여 국영화하는 작업 중이고, 러시아 가즈프롬합작인 2위 회사의 경영에 손대는 중이라는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697985?sid=104
독일 최대 가스판매업체이자 유럽 최대 러시아산 가스수입업체 유니퍼는 러시아에서 싼 가격에 가스를 수입해 독일 내 수백 곳의 도시가스공사, 에너지기업, 대기업 등에 판매하는 형태로 이익을 내왔다.
그러다가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의 일환으로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이다가 급기야 차단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러시아가 가스관을 틀어 잠그자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고객사에 현물 가스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가스를 사서 공급하면서 대대적인 손실을 냈기 때문이다.
2.
독일 전기요금, 가스요금 2022.8월 등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8/735679/
https://www.sedaily.com/NewsView/269UII3NAO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2/08/05/HRA5QLQG4NHD3J43VJUWCYXDOI/
3.
여름내내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국이 가스저장고를 채우면서, 천연가스가격은 최고점을 찍었다가,
그것이 일단락되니 초단기 비축수요는 꺼졌는지, 요즘은 다시 내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 가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2022.9.20. 기사
EU 예상보다 빠른 비축 속도…천연가스 가격 두달 새 최저 [원자재 포커스]
한국경제신문 2022.09.20
EU 천연가스 비축량 85.6%…독일은 90% 육박
유럽 LNG 저장장치도 가동 확대 전망
미국에서도 LNG 터미널 가동 중단에 가격 하락 관측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9201941i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8310204i
https://m.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20919009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25259?sid=104
4.
우리도 남일은 아닌데, 유럽나라들만큼은 아니라 해도, 국내 도입가가 두 배로 올랐다고 합니다. 아무리 장기계약을 했다 해도 국제공조의 일환으로 우리가 외국에서 수입할 물량 일부를 유럽에 준 영향도 있을테고, 또 유럽국가들이 온 세계에서 저렇게 사재기를 하면서 중동에서도 사갔으니 영향이 컸나 봅니다.
아래는 서울경제 뉴스
https://www.sedaily.com/NewsView/26B5DABQRZ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4107
- 독일이 가스관로를 통해 사는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장기공급계약단가는, 우리나라가 LNG선을 통해 사오는 중동산 천연가스값의 몇 분의 1이던가? 하여튼 대단히 싼 값이었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 중국, 인도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값싸게 물량구매해서 요즘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을 완충하는 데 도움을 받기도 했는데, 그들은 될 수 있는 한 많이 사서 남는 천연가스를 국적세탁해 팔거나 1차 가공품을 유럽회사들에게 팔아 이익을 챙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서방권에서는 러시아의 자금줄이 된다며 비난받았지만 한편 러시아에서는 서방에 공급하는 가스관을 잠가도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라, 양쪽에서 불만이 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랑스와 독일이 겨울을 앞두고 자국 가스저장고를 열심히 채울 때도 찬밥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라 그런 가스도 샀기 때문에, 서로 비난하면서 서로 이익을 챙긴 상황.. 웃지 못할 이야기가 됐습니다. [본문으로]
- 우리나라 한전이 그렇듯, 독일 가스회사들도 일반소비자에게 파는 비중은 적은 모양입니다. 올해 독일 등 서유럽 일부 국가에서 가정용 가스가격이 몇 배로 올랐다는 뉴스가 나온 적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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