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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eek's
철도파업. 열차표 예약과 승차 소감 본문
나중에 시간나면 조금 더 적겠지만 일단 먼저 생각난 것들.
1.
어......
쟁의기간(파업?)이라 열차표반환수수료가 없는 것 하나는 좋네요. 바라지 않았으나 의도치않게 득봤습니다.
하지만 불확실성은,
탈선사고만큼은 아니지만 파업도 그래서,
대중교통이용하기는 참 그래요.
더구나 이런 날씨에는 말입니다.
ㄷㄷㄷ......
그렇게 3D면 사람이 힘들지 않아도 되도록
어서 무인운전되면 좋겠습니다.
새 열차는 표정속도같은 것보다 자동화와 정비성우선으로 도입하고요. 1
아, 추워.. ;;
전철쪽도 일나서 혹시나 시간어긋날까 ㄷㄷ 떨었는데, 공지에 출퇴근시간대를 최대한 배려해서 비상배차를 한다더니 그랬던 모양입니다.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2.
11월 7일보다 나은 점: 몇 분 지연예정이라며 때때로 지연문자가 오고, 앱에도 지연시간이 잘 표시됩니다. 그래서 다른 교통편을 알아볼 사람들은 앱으로 수수료없이 반환할 수 있었고, 그렇게 빈 자리는 그 예상지연기간을 고려하고 예약할 사람들이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지연시간은 조금 더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사전고지도 있었고 상식적으로 납득할 만했습니다. 2 3
앱기능이 그때도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연발알림과 앱의 승차권확인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열차는 여전히 지연되고, 취소공지된 노선도 아주 많이 나왔지만, 적어도 이용자들에게 정보를 주어 전보다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한 면에서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역무원들도 잘 하시더라고요. (고생하셨습니다)
3.
그리고 또 하나. 이제 앱없으면 안 됩니다. 칠순 팔순 구순 어르신들도 앱사용법 꼭 배우세요.
문자와 앱푸쉬로 알림이 오는데, 회원번호없이 창구에서 현금이나 카드결제해 표사면 지연이나 취소알림을 전달받을 수 없죠? 저는 생각나지 않네요. 4
- 그리고, 어떤 부품을 주문해서 받는 데, 운영상의 문제로 서비스를 요청했더니 해결하는 데 한 달 걸린다 이런 데는 차량도 부품도 소프트웨어도 서비스도 발주하지 말고 말이죠!!! [본문으로]
- 취소열차편은 7일에도 문자알림이 와서 그거보고 앱으로 수수료없이 반환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으로]
- 11월 7일에는 출발역이 바뀌었다는 내용만 뜬 문자보고 택시타고 갔더니 무슨 장날같은 인산인해 서울역.. 전광판보니 심상치않아 그때서야 앱열어보니 220분 연발예정.. 최종적으로는 300분 연발하는 열차를 타봤거든요. ㄷㄷㄷ [본문으로]
- 이건, 저는 취소할 때와 발차 후 표를 반환할 때 말고는 창구에서 결제하며 회원번호나 회원카드를 내밀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되는지 제가 모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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