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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혈압계의 '내구기간'과 측정방식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가정용 혈압계의 '내구기간'과 측정방식

가정용 혈압계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병원같은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내구성이 떨어지니 쓰지 말라고 주의문이 붙어있는데, 그 외에도 '내구기간'이라는 것을 고지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오므론(omron; 옴론) 혈압계 설명서에서 가져온 것인데, 여기 설명서보면 미주알고주알 적어놓은 게 많죠. 그 중 하나.

내구기간(서비스수명)이라는 항목에,
혈압계의 내구기간은 5년,
커프는 1년(일단 6회 사용 시)
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럼 만약 1년에 300여 번, 하루평균 약 1번 사용하면 30년쓸 수 있냐하면 그건 아니겠지요. ^^ 고무부품이 열화되거나, 속에 든 공기펌프도 아마 모터종류일 것 같은데[각주:1]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있을 겁니다.

일단 약 2○년 전에 생산된 것으로 보이는 옴론 혈압계(현재 사용하지 않음)는 오랜만에 건전지넣고 팔끼워보니 이제 커프압력이 올라가다 못올라가고, 한편 약 십여 년 전에 구입했다고 생각되는 다른 옴론 혈압계는 아직 에러를 내지 않고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저 내구기간을 측정결과치의 정확도를 보장하는 기간이라고 치면 교체해야 할 것도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어차피 사용하는 분은 정기적으로 동네병원가서 의사가 측정하고 약을 처방하기는 한데..

한편, 저렇게 표시돼있지만 지금까지 안 봤고, 커프도 한 번도 안 갈고 썼어요. 옛날에 산 것도 그 뒤에 산 것도.
커프는 팔뚝굵기에 따라 대,중,소 모델이 있다고 하네요. 보통 출고할 때는 중으로 들어있고..[각주:2]

십여 년 전 옴론 보급형 혈압계는 부정맥감지와 커프 제대로 감았나 표시와 측정 중 움직임표시는 없었습니다. 부정맥감지는 요즘은 5만원 이하에서 팔리는 경쟁 브랜드[각주:3] 제품도 대부분 지원할 겁니다.


  1. 글쓰는 지금 기준, 속에 든 게 뭔지 저는 잘 모릅니다. [본문으로]
  2. 다나와 가격정렬로 3~5만원 사이에 살 수 있는 혈압계 대부분은 커프같은 교환부품을 따로 팔지 않고 보증기간을 고지하는 것 말고는 A/S를 제공하지도 않습니다. 따로 판다면 커프값만 그런 염가형 혈압계값의 반 정도는 될 테고, 커프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쓰는 사람도 별로 없기도 할 테지만. [본문으로]
  3. 옴론은 프리미엄에 속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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