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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빨래방 '빌런'들: 기물파손과 절도, 동물부산물묻은 빨래 세탁 본문
1.
가물파손과 절도는 두말할 것 없는 범죄입니다.
https://naver.me/FsK3tXjh
2.
그리고 반려동물의 털이나 다른 부산물이 많이 묻은 묵은 빨래를 하는 사람은, 양심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마치 아기 기저귀갈라는 공간에서 개·고양이 시중든 느낌.. 아, 그 사람들 '양심'은 고양이가 뱉어낸 털뭉치인가?
반려동물전용 카페가 있듯이, 애견관련 샵에 반려동물로 더러워진 빨래를 하는 무인빨래방코너가 따로 생겨야 할 듯. 무인빨래방에 동물빨래전용 세탁기를 두기에는 채산성이 안 나올 것 같으니까요. 반려동물 몇백만시대고 요즘은 집안에서 길러 빨래소요도 늘었으니 앞으로는 모르겠습니다만. 1
사건의 전말이 업주만 피해를 보고 만 셈이 됐는데, 이건 초반에 사장이 심한 말을 현수막에 써서 내건 것에, 자칭 반려동물 뭐라는 사람들이 민원을 넣어서 체인점 본사가 "꼬리자르기"를 한 것 같습니다. 행태를 보니 평소에도 저렇게 생긴 피해는 업주에게만 부담시켰을 것 같군요. 2
만약 금지품목을 가져와 사용하는 바람에 기계가 고장났으면, 이건 최소 업무방해고 배상책임이 있는 것이죠?
집에 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은 기르는 집에 가면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이 냄새가, 기르는 사람 즉 반려동물 주인과 가족에게는 고소하달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같이 살지 않는 사람에게 남의 개·고양이냄새는 동물원 우리에서 나는 짐승냄새와 다를 게 없습니다.). 깨끗하게 살아도 냄새는 나요. 빨래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개산책중인 사람이 지나갈 때 그 사람의 개가 마치 개를 만난 듯 제게 다가올 때가 있어 재미있기도 합니다. 3
그건 그렇다 쳐도, 사용담에 털이 남은 것도 본다는데 이건 아니죠. 동물털에 알러지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리고 가게에서 금지한 세탁물을 넣었다면, 그 정도가 기계수리를 자주 해야 하고 다른 손님이 불만을 말할 정도라면, 그건 무조건 빨래한 놈이 잘못인 겁니다. 집에 세탁기가 없다? 그럼 화장실에서 손빨래해야 맞죠.
3.
이건 고의적인 행위는 아닐테니 "빌런"은 아니고 안전사고라고 해야 할 이야기지만...
건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빨래 전에 잘 확인하지 않으면 이런 일도..아래 기사는 다행이 외국 이야기.
우리나라에서도 빨래방에 최소한 소화기는 비치하라는 이야기가 기사화된 적 있습니다.
- 털뭉친 빨래라면 몇 달 찌들었을지도 모르고, 반려동물이 실수하거나 주인이 잠시 깜빡해서 배설물이나 분비물로 더러워지는 경우, 차우다가 일회용이 아닌 직물이 더러워지는 경우도 종종 있죠. 이런 건 솔로 문질러가며 손빨래해서 일단 떨어낸 다음 세탁기에 넣어 돌려야 하는데요. 그런데 자기 집 세탁기를 쓰기 싫고 손빨래도 하기 싫어 빨래방에 가져갈 심한 사람이라면 그 빨래도 심한 빨래겠죠. [본문으로]
- 신문에 보도된 내용으로는 프랜차이즈 본사 대응논리도 비상식적인데, 저러면 역효과아닌가요? [본문으로]
- 반려동물과 오래 같이 살다 보면 타협하는 게 많죠. 강제 입식생활에.. 개똥가루는 매번 닦아주기보다 진공청소기를 자주 돌리고, 집안 곳곳에 실수방지용 실수처리용 도구가 있고, 냄새도 무던해지고, 옷에 동물털이야 없애도 붙어있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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