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대체 0칼로리 "에리스리톨", 혈전의 원인될 수도 있다는 연구

그러니까,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동맥경화증과 비슷한 효과 - 혈소판의 혈중 응고 촉진 또는 혈전덩어리 부유 - 를 내게 할 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역시 입맛을 바꾸는 게 최선인가..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8721 

[오늘 과학] '제로슈거' 식품에 사용되는 첨가제, 심혈관 질환 위험 높여

혈액과 혈소판에 에리스리톨을 첨가하고 변화를 관찰한 결과 에리스리톨은 혈소판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혈소판이 활성화되면 혈관 속에서 피가 굳은 혈전이 형성되기 쉬워진다) 연구팀이 에리스리톨이 30g 첨가된 음료를 섭취한 사람의 혈장 수치를 조사한 결과 (실험조건처럼) 피가 응고될 정도로 혈소판 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의 에리스리톨 수치 증가가 확인(......) 미국과 유럽의 코호트 연구에서 "에리스리톨의 잔여물로 추정되는 화합물의 수치가 증가할수록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증가"......)

- 동아사이언스

 

에리스리톨은 소장에서 흡수된 다음 신장으로 배설되거나, 소장에서 흡수되지 못한 것은 대장에서 미생물의 밥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혈중 에리스리톨 농도도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는데, 그걸 염두에 두고 한 실험인 듯.

 

그런데 아직 동물실험을 한 건 아니라서 두고 봐야겠네요. 하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이 설탕대체 당알코올올이 들어간 음료를 먹던 사람에게 좋은 소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