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몸집크기를 결정하는 유전자는 늑대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것

육종은 그런 유전자가 더 많이 발현되도록, 그리고 개의 덩치를 줄이는 쪽으로 도움(?)될 수 있는 다른 유전자가 발현하도록 한 과정이란 말이군요. 개의 덩치에 영향주는 유전자는 25개라고 합니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52018 

반려견 '작은 몸집' 변이 유전자 5만년 전 고대 늑대에 존재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은 성장호르몬의 일종인데, 개의 크기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2007년 발표됨.

미국NIH 연구팀은, 개과 동물 1400여 종의 게놈(벌써 이만큼 모았나요?)을 비교해 이 종들이 가진 IGF1유전자의 발현을 통제하는 유전자 주변에서 변이를 찾아냄(IFG1-AS).  

그 변이는 결국 IGF1이 많이, 또는 적게 발현하게 만드는 듯한데, 크게 자라게 하는 쪽으로 2개를 가지면(상동염색체니까 2개) 25kg이상이 되고, 작게 자라게 하는 쪽으로 2개를 가지면 15kg미만이 된다고. 그리고, 다른 개과 동물의 게놈과 덩치도 그렇게 해석할 수 있다나.

그리고 5.3만 년 전 고대 늑대의 유전자(빙하나 툰드라에서 발굴한 것일까?)에서도 이런 유전자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