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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쌀밥을 먹을 수 있다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개는 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개는 고기만 먹어야 한다고 착각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죠.
납작한 콩알같이 생긴 사료와 삼켜도 되는 먹이만 평생 먹어서, 닭뼈나 생선뼈먹는 법을 몰라 사료처럼 삼키다 죽는 개도 늘었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는 나이먹더니 뼈를 갉는 법을 잊어버려서, 개껌을 줬더니 그걸 하얀 가죽부분까지 통째로 삼키려는 걸 보고 끄집어내기도 했어요. ㄷㄷㄷ 
그리고 아예 티컵~, 미니~ 처럼 몸 자체가 작고 입도 작아서 먹이도 제한적인 불쌍한 녀석들도 생겨났습니다.
아이들의 편견은, 그래서겠죠.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4086009

"개가 꼬리 흔들면 기분이 좋다?…방향에 따라 다르다"

신간 '개의 작동 원리'…"후회할 일 안 하게 입마개 사용" 개가 좌우로 꼬리를 빠르게 흔들면 매우 기분이 좋다는 뜻이고, 꼬리를 다리 사이로 말아 넣으면 겁을 먹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를 키

n.news.naver.com

개꼬리 흔드는 방향에 저런 의미가 있었나요? (갸웃)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ㅡ 약 8천년 전부터 개는 곡식을 먹으면서 혼식을 시작했다. (그 전에도 야생 개도 먹을 수 있는 단 과일, 고지방 과실류는 먹었겠지만)
ㅡ 18세기 언저리에 유럽의 개는 유제품을 먹기도 했고, 19세기 중반 미국에서는 개먹이로 비스켓이 대량생산됐다.
ㅡ 20세기말 영국에서는 최초의 상업적인 비건 개사료가 출시됐다. (역시 괴상한 건 영국이..)
 
그 밖에 상식적인 이야기.. 사람이 먹는 걸 그대로 주면 오래 살기 힘들다는 것 등. (조미료, 염분, 사람은 괜찮지만 개에게는 해로운 성분 등) 포도(건포도포함)를 주지 말라는 얘기는 요즘은 저도 잘 알지만 처음 들었을 때는 참 의외였습니다. 한편 베리류 중에는 또 괜찮은 것도 있다고 하고.
 

ps.
사람처럼, 강아지에게도 닭죽은 보양식입니다. 단, 개주는 죽은 소금, 마늘, 파같은 양념은 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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