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취침 6시간 전이 마지막,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100~150mg 정도가 좋아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자판기나 커피믹스기준 2~3개, 카페기준 2잔 정도로 줄이려면, 커피애호가들은 카페인이 안 든 다른 음료로 커피타임 일부를 대신하는 것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듯. 무엇보다 커피타임은, 옛날 담배 한 까치 태우던 시간처럼, 교제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커피를 줄이기 힘든 것도 있는데..

https://naver.me/xs8WsgWf

하루 첫 커피는 9시 반 이후...마지막 커피는 몇 시에?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각주:1]에 게재된 내용:  원하는 만큼 커피를 마셨을 때 커피를 마시지 않은 날보다 평균 30분^[각주:2] 더 적게 잔다고

커피의 각성효과는 섭취 15분에서 2시간 안에 최고가 되지만, 혈중 카페인농도가 얼마나 지속되느냐는 (알콜대사처럼) 개인별 체질차이가 크다. 그리고 커피는 뒤끝이 길어서, 많이 마시면 그날 밤에 잠을 덜 잔다.

그래서,


ㅡ 미국 FDA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400mg정도로 할 것을 권장
ㅡ 유럽에서는 하루 100~150mg 를 주장하는 사람도

ㅡ 첫 커피타임은 잠에서 깨서 2~3시간은 지난 다음이 좋다고. (방금 깬 사람은 혈중 코티솔농도가 하루 중 가장 높고 점심전과 점심후쯤에^[각주:3]크게 내려가는데, 아침커피하면 아침 코티솔농도가 더 올라가있다나)
ㅡ 마지막 커피타임은 평균적인 카페인대사를 고려해 취침 6시간 전에 마치라고.

→ 그럼 결국, 밤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7시간자는 사람을 가정할 경우, 최적의 커피타임은 오전 9~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는 말이네.


언급된 내용은, 제 기억에, 유튜브에 인증의학콘텐츠로 등록된 의사들 영상에서 이야기한 것들과 대부분 일치합니다.


ps.
그런데, 아침기상 후 잠깨기 커피는 안 하는 게 몸에 좋다는 결론도 되는데 이 말은 의외네요. 잠깨기는 뜨끈한 국물(or 수프)인가..

 

얼마 뒤 다른 매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254819

“출근하자마자 커피 마시지 마세요” 아무도 몰랐던 사실…안되는 이유 나왔다

 

1. 이름은 일반인에게 덜 알려져있어도 엄청 인지도높습니다 [본문으로]
2. 커피를 많이 마시는 제 생각으론 의외로 적네?하는 느낌. 그런데 커피의 해악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게 더 클 겁니다. 커피마신다고 해도 사람은 습관적으로 잠을 청하니까 수면시간이 커피때문에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해도 놀랍지는 않네요. [본문으로]
3. 기사 속에 숫자로 시간대가 언급되는데, 이건 어쩌면 조사대상의 간식/브런치/점심시간 즉 음식섭취시간이 몰려있는 시간대와 상관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뭘 먹으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얘기는 상식이니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