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번호이동 무료폰(버스폰) 몇 가지

세티즌( www.cetizen.com ) 쇼핑몰에 무료로 올라온 번호이동폰 몇 가지를 꼽아봅니다.

SPH-W7700 연아의 햅틱(연아폰)

오픈모바일 리뷰. 요즘은 이 전화기가 버스폰이군요.
3인치 WQVGA 터치스크린, DMB, 300만화소 AF. 플래시 없음. 스펙보다는 깔끔한 디자인과 UI가 특징인 전화기. 화려한 이름에 비해 별 특징이 없군요. 햅틱 UI말고도 몇 가지쯤 이걸 고르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으면 좋았을 텐데.

SPH-W9000 코비폰(Corby)

3인치 240x400 터치스크린 액정. 94g, 블루투스, 200만 화소. DMB, 가속도센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내장, 자체 OS. 연아폰의 저가폰이란 말도 있고.. 하지만 둥근 디자인에 차이가 있습니다.

애니콜 제품 정보, 오픈모바일 리뷰
전화기를 뒤집으면 매너모드가 되는 건 다른 전화기도 있는 게 있지만, 괜찮아보이네요.

EVER EV-F110 (매직듀오폰)

무선랜이 되는 곳에서는 T인터넷 전화를 걸 수 있는 전화기입니다(엘리자베스님의 블로그: 이 전화기가 어떻게 생겼는 지, 인터넷 전화를 어떻게 쓰는 지 보여주는 관련글이 몇 꼭지 올라와 있습니다). 오픈모바일 리뷰를 보면 버튼도 크고 편하게 보이는데, 다만 리뷰글 사진을 보면 광택이 많이 나는 비닐느낌이라 버튼 누르는 감이 어떨지 조금 꺼려집니다.

폴더폰. 200만 화소, 2.8인치 240x400 액정, DMB. http://konatamoe.tistory.com/146 여기에 무척 자세한 정보가 있는데, WiFi는 Qook 인터넷전화용으로만 사용가능합니다(즉, 웹브라우징용으로 불가). 블루투스와 카메라 플래시는 없습니다.

상당히 끌리는 전화기인데, 몇 가지 궁금한 점도 있습니다.

• 인터넷전화는 유료 부가서비스인가, 그냥 010번호를 발신번호로 해서 3분 39원으로 과금되는 것인가.. 별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봐서는 후자같은데.. FMC라는 통합 서비스의 일환이라면 후자같기도 합니다.
• 지상파 DMB를 녹화하면 내장메모리에 저장되는가, 아니면 외장메모리에도 저장할 수 있는가. 지상파DMB를 녹화하면 녹화 파일은 보통 그 전화기에서만 재생되도록 DRM이 걸림에도 불구하고, 보통 내장메모리에서 일부 영역만 되는 바람에 몇 분 저장하지도 못하고, 같은 메모리를 공유하는 다른 기능 즉 사진 저장, 통화녹음 등 다른 기능도 만족스럽게 쓰지 못하는 전화기가 있었거든요(예; 애니콜 W8700).
  

• 인터넷전화를 바로 쓰는 기능말인데.. KT가 이렇게 나오면, LGT는 기분존 서비스를 무료 부가서비스로 하든가, mylg070 공유기의 LG쪽 SSID를 사용해야 대항할 수 있겠는데요? ^^
  

노키아 5800 ExpresMusic폰,
애니콜 SPH-W8700 이 두 가지는 많이 적어서 생략.
LG KH-8600 와인폰 3는 아직 버스폰이 아니군요.
인사이트폰은 진작에 무료폰이었고..

LG-KU9100 쿠키폰이 무료폰이 된 것이 특징적입니다. 이거 아직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인사이트폰같은 WM OS스마트폰은 사용할 엄두도 못 내고 노키아 5800의 UI에 적응못하면서 살짝 스마트폰 비슷한 전화기를 쓰고 싶다면 이게 답이라고 봐요. 그러고 보니 미라지폰도 25000원/12개월 약정으로 나왔군요. 국내서 쿼티 키패드가 달린 전화기는 이거랑 소니 엑스페리아밖에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KT쪽으로 나온 버스폰입니다. LGT는? 쿠키폰, 연아폰, 코비폰 모두 버스폰으로 풀렸고, KT에선 아직 사야 하는 와인폰3도 LGT에서는 버스폰입니다.

IM-U540L 스포티브폰
이건 DRM이 없는 mp3파일을 바로 전송해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KH1200같은 전화기가 있었지만 그런 건 특이한 경우였고, 국내용으로 제대로 나온 것 중에는 이제 시작인 모양.

다른 부분은 3백만화소, 터치스크린액정, 자체 UI와 입력 방식 등 쿠키폰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많이 다르므로 둘 중에 고를 수 있겠습니다. :)

월초라 SKT는 아직 정책이 안 나온 것 같군요. 세티즌에는 빗금친 전화기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