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하면 미세플라스틱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연구

그래서 플라스틱도마는 사용하지 말랩니다. 어디 무슨 받침으로 쓰든가 하라는 것.
그 위에서 칼질하면 미세플라스틱입자가 식재료와 섞인다고.
 
https://n.news.naver.com/article/296/0000074659

주방서 '이 도마' 사용? 당장 버려라!...칼질 할수록 몸이 위험

미국 노스다코다 대학교 토목건축공학과 히마니 야다브 교수팀은 플라스틱 도마 사용자가 반복적인 칼질로 인해 수백만 개의 플라스틱 입자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론을 세우고, 도마 스타일과 도마 재질이 도마에서 방출되는 미세플라스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 연구진은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할 경우, 1인당 연간 폴리에틸렌 도마에서 7.4~50.7g, 폴리프로필렌 도마에서 49.5g의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될 것으로 추정했다. - 코메디닷컴

 
 
나무도마나 금속도마를 사용하라는 조언.
 
 
어떻게 실험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발상 자체는 납득이 가네요. 도마는 사용하면서 흠집이 생기기 마련이니까.
폴리에틸렌(PE)도마가 폴리프로필렌(PP)도마보다 미세플라스틱을 조금 덜 만드는 것은, 아마도 재질이 덜 딱딱하기 때문에 조각도 덜 나오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ps.
그런데, 저 기사 속 연구는 과장된 것 같죠?
칼질을 어떻게 하길래 1년에 7그램에서 50그램씩 떨어져나온답니까. 혹시 mg을 g으로 착각한 거 아닌지 원문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우리집에서 사용하던 플라스틱 도마 무게가 몇십 그램씩 줄어든 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