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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물에 대한 애플의 이중적 잣대, 그저 그런 IT개짓 회사일 뿐 본문

모바일, 통신/정책, 통신사, 방송사

성인물에 대한 애플의 이중적 잣대, 그저 그런 IT개짓 회사일 뿐

중앙일보에 올라온 애플 앱스토어 성인물에 관한 기사를 보고 든 생각입니다.

물론, 중앙일보는 성격상 애플에 안 좋은 이야기를 적을 만 합니다.
하지만 기사 내용과 애플의 반응은 그걸 접어두고도 애플에 안 좋은 생각을 가지게 했어요.

이런 것입니다.

  • 잡스는 '포르노를 원하면 구글로 가라'고 말했다.
  • 그럼에도 애플 앱스토어에는 sex로 검색되는 앱이 무척 많다.
  • 그런 앱은 미국 기준 성인물 제한인 17세를 기준으로 허용되고 있다.
  • 우리 나라는 비슷한 기준이 19세다.
  • 애플은 성교육관련이라고 말하며 '전세계적 교육'이라고 한국에서도 규제하거나 19세로 대상 연령을 높일 뜻이 없다고 했다.
  • 욕을 많이 하는 게임도 역시 성인물이나 미국기준 앱스토어의 17세로 정해졌다.

만약 어른(가족)이 아이 엉덩이를 토닥토닥하는 장면이 있는 게임이 있다 쳐요. 한국 기준에서 큰 일은 아니나 이것이 만약 미국의 모 단체가 "소아성희롱"이라고 고소했다고 칩시다. 그럼 애플은 이걸 어떻게 할까요? 아마.. 내릴 겁니다.

애플도 그저 그런 IT장난감 회사입니다. 무슨 정의니 선구자니 이런 말을 붙이며 줄줄 따라갈 회사는 아녜요. 애플이 과감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마이너 플레이어였기 때문입니다. 마이너는 시장주도자같이 책임을 지지는 않죠.

애플이 한국의 법과 문화적 관습에 따르지 않는다면 당연히 제재해야 합니다.
이건 쇠고기나 마찬가집니다. 미국식 기준을 강제하는 문화적 폭력이자 오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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