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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사소한 것들이 다 특허가 되기도 하는군요: 애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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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사소한 것들이 다 특허가 되기도 하는군요: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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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en.net 이란 사이트의 새소식란을 보면 "애플이 OO특허를 신청했다"는 뉴스가 자주 올라옵니다. 그런데, 보면 별 것 아닌 UI (user interface; 여기서는 IT기기 사용방법) 컨셉 특허가 많습니다. 손가락을 이렇게 저렇게 움직인다든가 하는 걸 그림을 그려 설명한 게 특허가 된다고 해요.

신기하면서 또 저런 아이디어를 등록해도 특허로 받아주는 나라가 부럽기도 하고..
그러니까 저런 걸 연구하고도 먹고 사는구나 싶기도 합니다.

애플에선 어쩌면, 오타쿠 한 명, 개발자 한두 명을 붙잡아 캠핑카에 넣고 문을 잠가버렸는 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놓고 음식과 에너지를 공급하고 똥과 데이터를 받아내는 겁니다. 할 짓이 없으니 아이팟과 컴퓨터만 만지작거리며 상상력을 키우고 또 그걸 문서화하도록.

MS는 마이크로 원자로를 만든다고 하고 구글은 스마트그리드와 무인자동차에 투자한다고 하고.. 미국 회사들은 참 재미있어요. (국내 업체들이 그거 얘기하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겠죠. 1. 한우물을 파라. 2. 주가띄우고 싶냐 3. 문어발식 확장이다 등) 국내 회사와 미국 회사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돈밝히기는 저기가 우리보다 더할 텐데.


ps. 요즘 LG 스마트폰이 힘을 못 쓰는 이유를 분석한 기사가 여럿 있는데, 윈도 모바일에 너무 집착했다, 대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글을 적다가 제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력의 한계"란 말입니다.

전에 LG전자가 한참 잘 나갈때 삼성전자와 비교한 글 중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LG전자 핸드폰 사업부(?)의 개발진을 모두 합쳐도 삼성전자에서 핸드폰 한 모델에 투입되는 개발진보다 많지 않을 것이다하는. 그렇게 적은 인원이 일을 하니까 아무리 천재가 있어도 언제까지나 잘 나갈 수는 없겠죠. 여러 가지를 손대놓고 낚을 자원이 없어 좋을 것 같은 포인트를 노려 올인하는 쪽일 테니 예측이 빗나간 경우 위기관리면에서 조금 떨어질 건 분명하고, 특히 UI라든가 버그수정, 업데이트같이 누가 하더라도 일정 시간이 필요하고 노동집약적인 일은 힘에 부칠 것입니다.

(국방산업도 요즘 그런 징후가 보입니다. 항상 최저개발비로 놀라운 성과를 뽑아낸다고 칭찬받던 방산의 산물들이 각종 문제를 노출하고 있어요. 이건 어느 정도 현 정부의 의도적인 행동이기도 합니다만 - 방산구조조정과 양산시 들어갈 국방예산지출 연기, 방위사업청 폐지 등을 위한 -  문제가 있는 것은 맞아요. 그리고 근본적으로 그건 적정수 미만의 인력과 투자액이 원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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