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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맹형규장관은 바보? 어린이 SOS단말기를 10만원씩 주고 따로 사라고? 본문

모바일, 통신/정책, 통신사, 방송사

행정안전부 맹형규장관은 바보? 어린이 SOS단말기를 10만원씩 주고 따로 사라고?

기사는 이렇습니다.

기사는 이렇습니다.

"SOS 국민안심서비스"란 것을 행정안전부에서 하기로 했어요.
어린이, 여성, 노인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112를 눌러 도움을 청하는 것.

포인트는, 전화를 걸 때 송신음이 안 난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설명하고 있네요. 그리고 장난전화가 아니라는 신호를 좀 더 넣겠죠.

그걸 위해 스마트폰은 앱을 터치하고, 피쳐폰은 전용 전화기를 사라는 겁니다.
전용 전화기는 단축번호 1번을 사용하도록 한다는데..

그런데, 웃기죠? "단축번호 1번'을 눌러 전화하는 데 왜 전용 전화기를 사야 하냐는 말입니다. 삼성 엘지의 키패드달린 피쳐폰은 단축키 기능이 이미 있을 텐데요?

이를테면 1번 단축키에 지정한 번호로는 송신음 묵음화라든가 통화연결 후 키패드 1-2자 자동입력같은 기능을 넣을 때 하드웨어를 전혀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도 않아요.

그리고 목적은 112에 빨리 전화를 거는 것이니만큼, 이 서비스의 대상자라면 주민번호만 봐도 알 수 있으므로 이동통신사에서 무료 서비스 등록을 하면 그만일 겁니다. 그래서, 해당하는 약자가 걸면 그 쪽으로 가고, 다른 사람들이 걸면 일반 112로 연결되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고작 이런 거 하나 하는데 그 기능달린 전화기를 사라는 게 말이나 됩니까. 피처폰도 얼마든지 그냥 써도 될 거예요. 정말 간단하게, 향후 모든 피처폰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때 이 기능을 넣도록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도 될 겁니다. (핸드폰 카메라를 사용할 때 무조건 셔터음이 나오게 법을 만들었기도 하고, 이통사와 제조사는 자기들 편의따라 얼마든지 그런 거 넣습니다) 즉,

1) 핸드폰 설정에 SOS안심서비스 메뉴를 하나 더 넣고, 그걸 enable하면 단축번호 1번이든 9번이든 알아서 정해주면 그걸 누르면 그 기능이 동작하게 펌웨어 업을 하든 마켓에서 앱을 받든 하면 될 일입니다. 피쳐폰 펌업은 강제하지는 말고 법 발효 후 출시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부터 적용하도록 하면 돼요. 또 앞으로 출시될 모든 스마트폰과 피처폰에 이 기능이 기본 탑재하도록 법을 만들고. 전화기 선택폭을 좁힐 만큼 대단한 기능이 아니거든요?

2) 그리고 아예 112같은 정부 관서로 가는 긴급 전화번호를 걸면 송화음이 안 나도록 하는 설정을 enable/disable 하는 설정을 넣으면 될 일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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