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655와 블루투스 동글

간단히 적습니다.

액티브 싱크
싱크나 해볼까하고 블투 동글을 질렀습니다.
해보니, 블루투스 싱크는 까다로운 면이 있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겪은 것이며, 저는 블루투스 기계를 처음 만지기 때문에 잘못 알았을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참고하고 읽어주세요.

1. 블투 페어링은 잘 됐습니다.
   
   
2. 블루투스를 이용한 액티브싱크는 생각만큼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액티브싱크할 때는 COM포트를 잡아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기계와 컴퓨터의 블루투스 관리자, 컴퓨터의 액티브싱크 설정에서 동일한 COM포트를 잡아주어도 액티브싱크가 되지 않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 usb액티브싱크는 케이블을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됩니다. 그런데, 블루투스 액티브싱크는 자동으로 되지 않습니다. 기계쪽에서 액티브싱크를 실행하고 "블루투스로 싱크하기"를 클릭해야 시도합니다. 일단 연결되면 계속 갱신하는 건 자동인 모양입니다.
     
   • 일단 파트너쉽이 맺어진 기계 사이라도 나중에 재시도할 때, 파트너쉽이 없다느니, 실패했다느니할 때가 잦았습니다. 처음부터 일일이 해주느니 속 편하게 싱크케이블 꽂고 맙니다. ;
   • 블루투스 액티브 싱크로 파트너쉽을 맺어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즉, 파트너쉽을 맺어주는 최초의 액티브싱크는 usb케이블로 해야 합니다.
   • 블루투스 액티브싱크라도 usb액티브싱크때처럼 인터넷 연결 공유상태입니다. 내장 웹브라우저를 통해 웹을 찾아보거나, 날씨 정보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습니다. 아, 안된다는 건 복불복이라.. 잘 될 땐 참 편리합니다.


그럼, 블루투스 동글로 그 밖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블루투스 PAN은 안됩니다. 이게.. 될 것 같은데 안돼요. MS드라이버를 쓰는 법을 몰라서인지 ;; 되면 참 편할 텐데, 아쉽습니다. 이건 일단 보류.

스테레오 헤드셋. 연결을 만든 다음에 이 옵션을 활성화하면, M4655에서 나오는 소리는 모두 컴퓨터로 전송됩니다. 그래서, 컴퓨터 헤드셋으로 들립니다. (블투에서 오디오 전송은 전지를 많이 먹는다고 하니 주의)

블루투스 FTP
동글을 사서 아주 편리하게 쓰고 있는 기능입니다. 페어링된 기계 사이에서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양쪽 다 설정에서 루트 디렉토리로 어느 폴더를 보여줄 지 정할 수 있으며, 파일을 전송할 때 일일이 허락을 받습니다.
컴퓨터에서 PDA로 작은 메모, 지도, 짧은 음악파일을 옮기고 싶을 때, 일일이 싱크하기 귀찮을 때,
파트너쉽을 맺지 않은 PC와 파일을 주고 받을 때,
친구 노트북에서 간단한 엑셀파일을 하나 받을 때.. 이럴 때 쓸모있는 기능입니다.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