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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M4655 전원관련 주의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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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M4655 전원관련 주의점

M4655는 전화기 겸 PDA입니다. 기능이 다양한 만큼 전지 문제는 피할 수 없는데, 몇 가지 사용상 주의점을 적어봅니다. 경험이니 맞지 않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 일반 전화기도 그렇지만, 전지가 너무 방전되면 충전선을 연결하더라도 전화기는 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KH1200을 사용하며 겪은 현상인데, 전화기 망가진 줄 알고 놀랐더랬지요. M4655도 그런데, 이럴 때는 그대로 충전상태로 한참 두었다가 전화기를 켜보는 방법, 그리고 충전지를 충전케이스에 넣어서 얼마간 충전한 다음 전화기에 끼우고 켜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원버튼을 눌렀는데 바로 안들어온다고 초기화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원인이 이거라면 안그래도 괜찮습니다.

  • 사용 중에 본인은 기억이 없는데 안테나에 x표시가 그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즉, 전화모듈이 꺼져 있다는 건데요.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하던 중이나 뭔가 여러 가지 설치해보던 와중에 그럴 때가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겪는데, 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전원이 부족할 때 그렇게 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짐작일 뿐이고.. 여튼 안테나아이콘도 한 번씩 쳐다보시길.

  • 이 기계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먹는 기능은 카메라입니다. 그래서, 전지가 한 칸일 때 카메라를 켜면 상태에 따라서 전지가 쑥 닳아 경고가 나오는 수가 있습니다.

  • 알람을 반복으로 맞춰 두면 설정에 따라선 저 혼자 반복해서 놀다가 배터리가 나가버리는 일이 있습니다. ;;

  • mp3나 동영상을 재생할 때, 2칸이하에서는 조심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 기계는 어디까지나 전화기이므로, 계속 듣다가 전지가 다 되면 꺼버리면 되는 mp3p나 pmp와는 다르지요. 전화를 받아야 하니까요. 2칸에서도 lcd를 꺼놓으면 꽤 오래 들을 수 있지만, 배터리 1-2칸은 범위가 좀 넓은 듯해서 볼륨 크기에 따라 복불복입니다.

  • mp3재생기로 쓸 때는 blackme같은 프리웨어로 lcd를 꺼놓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어떤 이벤트가 생기면, 그러니까 옷 안에서 전원버튼이나 특별히 지정한 하드웨어 버튼이 눌린다든가 문자가 오거나 하면 그래도 켜집니다. 그리고 켜진 상태로 모르고 있기 쉽습니다. lcd를 켜놓으면 전지가 상당히 빨리 닳습니다.

  • 멀티미디어 재생기로는 가끔 쓰고 주로 pims와 전자수첩 부가기능위주로 사용하면 M4655는 만족할 만큼 오래 동작합니다. 충전하는 걸 깜빡 잊고 있다 꺼뜨릴 정도로 말입니다. :)

  • M4655는 순정상태로 사용하더라도 가끔 꼬이는 수가 있습니다. WM OS는 메모리관리가 그리 좋지 못해 하루 한 번 리셋이라는 농담까지 있는데요. 실제로 하루 한 번 리셋해주면 안정성이 좋아진 걸 느낄 수 있습니다. -_-;; WM 2003까지와는 다르게 리셋하더라도 사용자 데이터는 날아가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설정은 날아가는 게 약간 있지만, PIMS 데이터를 날리는 프로그램은 본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사용자 자료는 하드웨어 초기화때만 날아간다고 보면 되고, 이건 pimbackup같은 무료 SW를 이용해 가끔 해주거나, 아웃룩 싱크하면 해결됩니다. 싱크 폴더에 넣지 않아도 되는 사용자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microSD에 저장하는 편이 안전하고, 관리하기 편합니다.

  • palm이나 셀빅 구 기종은 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앞서 사용하던 프로그램은 그 이미지 그대로 재우는 것처럼 됩니다. 프로그램에서 종료를 하면 종료되고요. 즉, 기계는 한 번에 한 프로그램만 실행하는 걸 기본으로 하는데, WM OS는 동시에 실행하게 됩니다. 프로그램 메뉴에 종료가 없으면 최소화는 최소화일 뿐 뒤에서 대기하든 돌아가든 하고 있는 것인데요. 때문에 이것 저것 사용하다 보면 컴퓨터에서 그렇듯이 이것 저것 다 떠서 기계가 느려집니다. 가끔 작업관리자를 띄워서 안쓰는 것은 정리해주어야 합니다.

  • 블루투스 모듈은 사용하지 않을 때 꺼주는 편이 전지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 M4655를 초기화하는 방법과 초기화 종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고 필요한 단계만 하기 바랍니다. 저도 완전 초기화는 이 기계를 사면서 처음에 아무거나 깔아볼 때 단 한 번 해봤습니다. 이 기계, 덜렁대긴 해도 그리 불안하지 않습니다. 예측가능한 범위 안에 있어서 모든 걸 다 깔려 들지 않고 사용패턴을 잡으면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자신이 쓸 환경을 만들면서 이것 저것 시험해본 다음 완전 초기화를 하고
    그 다음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적절한 순서대로 설치해 사용하면
    그 다음부터는 데이터 백업과 싱크만 신경쓰면 문제될 건 없습니다.
    맨 앞에 적은 것처럼 전원문제로 먹통일 때는 하드웨어 초기화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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