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룩(MS Outlook)을 사용하지 않는 포켓PC(PPC) 싱크

PPC(Pocket PC)는 MS에서 만든 Windows Mobile OS를 사용합니다.
MS는 애플과 달리 OS에 특별한 제약을 가하지 않은 대신, 싱크만은 액티브 싱크(Active Sync)를 통해
컴퓨터의 아웃룩(Outlook)과 사용자 데이터를 싱크하도록 해놓았습니다. 물론 API를 개방할 일도 없고요.
아웃룩은 MS Office 제품을 구입하거나, PPC 판매사에서 번들로 제공합니다.

선더버드가 기본적으로 이메일 관리만 하고, 여기에 라이트닝(Lightning)이라는 애드온 프로그램을 사용해 PIMS도 겸하는 것과 달리(PIMS만 따로 하고 싶으면 선버드(Sunbird)라고 있습니다), 아웃룩은 처음부터 개인정보관리와 이메일 관리를 겸하는 패키지입니다.

개인정보관리(PIMS;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라는 관점에서,
오피스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PPC와 싱크할 방법이 요원한데
두 가지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방법
첫째, PPC에서 구글로 싱크하는 것입니다. 일정관리와 다른 내용을 구글 캘린더와 싱크합니다.

PPC - 구글, PC - 구글간 싱크 프로그램은 꽤 많습니다. "구글 싱크"를 검색어로 구글에 넣어 보면 아웃룩이나 선버드와 구글 싱크하는 방법, PPC 싱크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옵니다. :)

그리고, 컴퓨터에서는 구글 캘린더를 포함한 구글 데스크탑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구글 캘린더에서는 현재, 무료 문자메시지 알람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아니라
일반 PPC와 핸드폰 조합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이 방법은 괜찮습니다.
문제는 PPC->Google desktop으로 가려면 인터넷 연결이 돼야 하는 점.

둘째, 별도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것들도 액티브싱크시 인터넷공유를 활성화하거나, 별도로 인터넷을 통해 연결돼야 합니다. 즉, 첫 번째와 같은 조건입니다. 프로그램은 버디싱크와 핀치싱크가 있습니다. 버디싱크는 유료, 핀치싱크는 무료입니다. 두 프로그램의 사용기는 다음 URL을 참고하세요(2007년글). 저 글을 적은 사람은 당시 기준으로 "버디싱크는 편하지만 비싸고 핀치싱크는 글쎄.."라고 하고 있네요. 그래서, "기왕 아웃룩을 깔았다면, PPC는 아웃룩하고 싱크하게 두고 그냥 선더버드가 실행할 때 아웃룩과 선더버드가 자동 싱크하도록 하는 게 낫겠다"고.  MS에서 지원하는 자동 싱크가 아니므로, 인터넷 연결이 된 상태에서 PPC쪽과 컴퓨터쪽에 각각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있어야 합니다.

소감
제가 저 프로그램을 알아보게 된 것은, 아웃룩은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프리웨어가 아닌 데다
선더버드 포터블, 파이어폭스 포터블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usb메모리에 담아 다니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관리까지 아웃룩을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싶어서 찾아보았습니다.
PPC를 이용할수록, 일정관리를 입력하는 건 PPC 스타일러스보다 노트북위주가 되고,
그렇게 입력하고 계획한 하루를 PPC를 보며 확인하고 점검하게 되고 있습니다.

ps. 글이 부실하네요. 제대로 된 방법을 찾으면 덧붙이거나 새 글로 추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