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텔 PT-K2700: KTF: 2.2", 메모리슬롯에, 내장 140MB, 문서뷰어, 각종 사전도 있고 mp3가사지원도 되고 얇아서 쓸만해보입니다. 13mm대로 얇은 슬라이드폰. 이 녀석이 블랙버전이 있고, KTF보상기변으로 나오고, 다시 전화기를 고른다면 KH1200대신 요걸 고르는 걸 심각하게 고려하겠습니다. 대신 K2700은 무선인터넷이 있는 만큼 DRM이 적용된 전화기입니다. (WIPI없는 전화기만의 장점, 즉 DRM을 적용하기 위해 변환할 필요 없이 많은 음악파일을 리더기를 써서 빨리 - 도시락으로 프리지아폰에 넣을 때나 LG매니저를 통해 KH1200에 넣을 때나 usb2.0포트라도 usb1.1포트로 MP3P에 넣을 때와 비교할 만한 속도가 나옵니다. 더 느리단 생각도 해봅니다. - 더 쉽게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KH1200은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애니콜 V8400: KTF: 꽤 지난 모델이지만 아직까지 중저가폰중에선 애니콜 브랜드와 함께 무난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오래 판다는 건 안정적이란 얘기도 되겠죠. 역시 얇은 전화기. 번호이동으로는 나오는데 전환기변으로는 안나옵니다.
에버 W100, W200 : KTF. 얇은 전화기. W100은 아쉽게 단종. W200은 이제 나오는 중입니다. 에버폰이란 브랜드가 좀 떨어져서 그렇지 스펙은 좋습니다.
애니콜 S4700: KTF: 프리지아폰. 예쁩니다. mp3와 카메라가 공유하는 내장메모리가 61MB에 메모리슬롯이 없습니다. 전화기 자체는 손이 작은 사람도 쏙 잡을 수 있는 가느다란 폴더형이고, 외부에 디지탈 시계가 표시되는 모노액정이 있는데 은근히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여성용으로 좋은 디자인. 교통카드기능 됩니다만 사전/지하철노선도/문서뷰어는 안됩니다. 두께는 18mm대지만 폭이 가늘기 때문에 두껍다고 불평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삼성 W2700: KTF. 010.번호이동 10만원내외로 풀리고 있다가 조금 오른 듯. DMB안되고 내장 메모리 80MB이하에 메모리슬롯이 없다는 점, 제조사에서는 블랙/화이트로 나오는데 판매사이트에선 거의 화이트만 파는 것.. 이것만 단점이고 스타이이며 모든 면에서 괜찮아보임.
LG SV420 샤인폰: SKT. DMB가 되는 전화기. 요즘 SKT정책으로 풀리고 있음.
LGT쪽은 DMB가 되는 전화기들이 정책으로 많이 풀리고 있습니다. 타사 공짜폰가격에 가능한 곳도 있는 모양인데, 생각해볼 만 합니다. ^^
어쨌든 KH1200 사진도 없는 리뷰를 적어봅니다. 구입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개괄
저렴한 티를 내면서도 유용한 기능이 많은 전화기입니다.
WIPI, 즉 무선인터넷 플랫폼이 없는 손전화기입니다. 그래서, 찍은 사진을 보내는 MMS를 쓸 수 없습니다. KTF용으로 나왔지만 도시락(유료 MP3)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무료 신문서비스도 안되고, 초기화면에 위젯비슷한 걸 띄울 수도 없습니다. 게임도 다운받을 수 없습니다. 대신 자바나 플래쉬 플레이어종류는 된다는 미확인 소문이 있습니다.
폰은 넙적한 크기에 비해 무거워보이진 않습니다. 애니콜 SPH-X9300보다 커보이지만 무게는 비슷합니다. 무광처리된 표면은 지금까지 사용하던 애니콜 폴더폰과 비교하면 웬지 부럽고 스크래치도 잘 날 것 같은 게, LG전화기답달까요. 길이 90mm에 가까운 폴더폰이라 펼치면 전화기답습니다. 단, x9300처럼 인간공학적이란 느낌은 없습니다. x9300은 펼치면 딱 수화기다운 모양이 나왔고 귀와 입에 스피커와 마이크가 자연스럽게 자리하는데, KH1200은 그런 조작감이 없습니다. 그리고, 넓이.. 보호케이스를 씌우면 일본폰이 연상됩니다. 폭 변화가 없는 49mm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x9300은 유연하게 폭이 변하고 약 5mm정도 더 좁은데, 최대두께가 5mm이상 두꺼움에도 폴더를 펼쳐 통화할 때는 착 달라붙는 전화기 수화기같은 감은 x9300이 더 좋습니다(폴더를 펼쳐 통화할 때 마치 바나나를 가볍게 쥐고 옆얼굴에 댄 것 같은 모양새가 됩니다. KH1200은 판대기를 얼굴에 댄 느낌이죠.).
뭐, 모양으로 치면 애니콜 V745와 비슷합니다. 둘 다 외부에 mp3용 버튼이 있습니다. - V745: 98*51*14.5 mm, 98g, 2.2" QVGA, 1.07", 멀티태스킹 미지원, 내장 120MB, 메모리 슬롯 없음. 문서뷰어. DRM적용. - KH1200: 93.7*49*18.6 mm, 87g, 2" 멀티태스킹 지원, 내장 20M (지울 거 지우고 10MB이상 사용가능), 메모리슬롯 지원. 문서뷰어 없음. DRM미적용.
개통전 폰은 '번호등록후 사용해주십시오'라고 뜨고, mp3p등 어떤 기능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112같은 비상전화만 쓸 수 있습니다)
배송된 전화기는 검은 색이었습니다. 남자라서 검은 색을 보내준 모양인데,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약간 고동색이었다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질감도 부드러워서 약간 고동색이면 옛날 소니 이어폰하고 딱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이동식디스크 기능이 없습니다. 대신 MicroSD 슬롯이 있다는 얘기니까.. 밑에서 적겠지만, 이래 저래 리더기가 있어야 편합니다. 오픈마켓에 나온 리더기, 싼 충전케이블값이더군요.
내부 메모리가 21MB지만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꽤 많은 데이터가 들어있습니다. 기본 배경화면이라든가 기본 노래라든가.. 나중에 벨소리와 알람소리를 mP3로 지정하게 되면 그 때도 안정성을 위해 내부메모리에 파일을 넣어야겠죠. 여튼 몇 MB 안남아있으니, MP3재생용으로 쓰려면 반드시 MicroSD/T-flash 카드를 하나 구비해야 합니다.
저가형 폰이라선지 영어사전, 텍스트뷰어, 지하철노선도 등이 없습니다. 사진뷰어 기능은 작동하는 모양이므로, 지하철노선도는 JPG파일을 저장해서 대신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앨범감상모드에서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사용자 편의기능은 계산기, 단위변환기, 세계시간이 전부입니다)
카메라기능은 좋습니다. 물론 동화소 CCD를 쓴 디카만은 못하지만, 잘 찍히고 화이트 밸런스도 잘 맞습니다. 식당에서 같은 피사체를 두고 찍은 사진은 KH1200이 애니콜 S4700보다 화이트밸런스가 나았습니다.
사진앨범은 달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찾아보는 데는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 들어있지 않은 지하철 노선도나 문서파일을 보기에는 가독성이 별로 좋지 않고 글자가 뭉개져 나옵니다. 아마 부담을 적게 주는 빠른 알고리즘을 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넣은 JPG, PNG 파일을 인식하는데, 메뉴를 보면 GIF도 지원하는 모양입니다.
벨소리를 전화번호부에서 사람마다 다르게 지정할 수 있는 건 다른 전화기와 같습니다. 그리고, mp3를 듣다가 mp3재생기 메뉴로 들어가면 사운드어쩌구 하는 항목이 있는데, 들어가보면 음성전화 벨소리 지정/영상전화 벨소리 지정/문자수신 벨소리 지정/ 전원ON/OFF소리로 지정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선택하면 현재 듣던 mp3가 벨소리로 지정됩니다.
박스에 들어있는 싱크케이블은 24핀쪽에 금속핀이 5핀 보이는 것이, 싱크충전 겸용인 것 같습니다.
초기 출시된 제품 펌웨어상태에서 자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6월 11일자 펌웨어부터는 자바 프로그램실행을 막아놨습니다. 따라서, 요즘 구입자들은 KH1200동호회에 올라온 자바 게임 프로그램은 쓸 수 없습니다.
인터페이스
많이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경쟁사 벤치마킹도 좀 했으면..
블루투스 헤드셋을 지원합니다. 단, 설명서에 "블루투스 헤드셋으로는 MP3, 게임 등의 사운드를 들을 수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씌어있습니다. 하지만, 리뷰글 한 곳에서는 블투헤드셋으로 음악감상 가능하다고 하고, 다른 리뷰에서는 CTP 프로파일만 제공한다고 합니다. MP3를 들을 수 없다니.. 통화전용이면 9천원대 모노 헤드셋써도 되겠네요, 페어링만 되면.
음성녹음은 음질선택가능하며, 기본적으로 1회 30초나 1분입니다. 통화중 녹음기능(양방향녹음이든 단방향녹음이든)은 매뉴얼에 없습니다. 녹음버튼은 따로 존재하는데, 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
애니콜은 음성인식 통화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많지만, 이 전화기는 음성인식 없습니다.
애니콜은 사용자등록메뉴가 있습니다. 몇 단계 트리를 내려간 하위메뉴라도 그걸 메뉴버튼만 누르면 선택할 수 있게 끌어올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한데, 이 기능이 이 전화기에는 없습니다. 많이 아쉽죠.
대신 이 전화기는 OK버튼을 누르면 사용자가 주로 거는 전화번호 9개를 등록하고 바로 고를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편하긴 편하지만.. 차라리 이 버튼을 길게 누르면 사용자정의 메뉴로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애니콜에서는 전화번호를 고를 때, 바로 커서버튼 중 하나를 눌러 전화번호부 메뉴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전화기는 전화관련 단축버튼을 누르면 전화번호 검색화면으로 들어갑니다. 선택가능했으면 좋을 텐데.. 저같은 경우, 그룹선택 >사람선택 방식을 잘 썼는데, 이걸 하려면 애니콜이면 마지막 그룹선택을 단축메뉴로 설정해 "메뉴> 9" 두 번 누르면 될 것을, KH1200에서는 "메뉴> 1 > 4 "로 3단계입니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이 전화기는 문자메시지 관리화면으로 가는 버튼 외에 받은 문자를 바로 보여주는 버튼이 따로 있습니다. 그 점은 좋습니다.
폴더형이라 하판 면적이 넉넉하고 무선인터넷 플랫폼이 빠져서인지, 특수버튼들이 참 편리하게 배치돼있습니다. 상단부터 [메뉴: 상단 왼쪽 'ㅡ']: 메뉴로 가는 버튼. [전화번호부: 상단 오른쪽 'ㅡ']: 전화번호부 검색화면으로 바로 가는 버튼. 사람 이름을 입력하는 창에 커서가 가 있습니다. [이전]: 어떤 메뉴에서든 선택하기 이전 화면으로 갑니다. 문자입력 화면에서는 왼쪽 커서키. [지움]: 입력화면에서 백스페이스키와 같은 기능. [통화]: 메뉴화면에서 전화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그냥 이 버튼을 누르면 최근 통화목록이 뜹니다. [종료]: 넵. 종료버튼입니다. global cancel버튼. 중앙 내비게이션 키 위: [우체통 그림]: 최근 받은 문자메시지 목록을 보여줍니다. 왼쪽: [달력 그림]: 달력을 보여줍니다. 일정이 있는 날짜에 밑줄이 그어져 있습니다. 일정관리화면. 오른쪽: [편지봉투 그림]: 문자메시지 관리 화면입니다. 문자를 보낼 때. 아래: [MEMO]: 메모 목록이 나오고 메모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네 버튼은 메뉴 내비게이션버튼이기도 합니다. 중앙: [OK] 넵. 선택 확인버튼이죠. 기본적으로 [메뉴], [OK], [전화번호부] 이 세 버튼을 잘 씁니다.
* 버튼 갯수는 보면 x9300보다 겨우 하나 많을 뿐인데, 버튼이 커서 그런지 쓰기 편했습니다. 단축메뉴가 없는 단점을 보다 편한 사용방식으로 약간 커버했다고 봐야겠네요.
그 밖에 mp3p용 외부 버튼 세 개. 왼쪽의 카메라 버튼과 볼륨조절버튼, 숫자판 위 영상통화, 멀티태스킹, 녹음버튼이 있습니다. 영상통화와 멀티태스킹버튼은 이 전화기의 특징이고 나머지는 요즘 애니콜에도 다 있습니다.
전화번호부/ PIMS
솔직이, 이거 SW와 하드웨어 버튼 디자인하는 사람들은 Palm기계를 의무적으로 쓰도록 해야 합니다. 내노라하는 대기업에서 나온 전화기들이 5년 전에 나온 팜 소프트웨어도 못따라가고 있습니다.
일정관리 버튼이 따로 나와있어 편리합니다.
내부메모리와 주소록은 매니저 프로그램으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일단 드라이버 설치부터 프로그램이 핸드폰을 인식하고 통신하는 데까지는 애니콜 PC매니저plus보다 훨씬 잘됩니다.
주소록 기능은 역시 별로입니다. (LG나 삼성이나 이런 소프트에서 너무 못해서 앞으로 먹고 살겠습니까?) 예를 들어 PC쪽 프로그램에서는 그룹변경/생성 안됩니다. 그룹관련 기능은 핸드폰 꼼지락거리며 하는 게 훨씬 편하고 또 핸드폰에서밖에 안되는 기능도 있지만 그것도 수십명이지, 새 전화기로 오면서 csv파일을 옮길 처지, 그래서 몇백명이 되면 죽음일겁니다. 해도 해도 안줄어요. 진짜로!
=> 무슨 소리냐하면, 한 사람에게 다중 그룹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건 편리해요. 하지만, 200명 전화번호에 그룹을 지정한다고 합시다. 그럼 처음 50명을 골라 한 그룹에 처넣고 나서 다음 그룹에 넣을 40명을 200 - 50 = 그룹미지정된 150명에서 고르는 게 아니라, 전체 200명에서 다시 고르는 겁니다. 조그마한 핸드폰 화면에서! 이 짓을 그룹 수만큼 반복합니다! PC프로그램은 한 술 더 떠서, 일일이 이름클릭, 옆에서 그룹선택 체크박스 클릭, 확인을 사람 수만큼 반복합니다. 그러니, 차라리 전화기 만지고 말죠. --;;;;;
전화번호부: 'USIM+핸드폰 동시 저장'으로 지정하면 200명까지만 저장할 수 있습니다. ( 동시저장시 적은 용량은 USIM을 쓰는 폰들은 다 그럴 것 같습니다.). USIM에 저장하지않고 '핸드폰 메모리에만 저장'을 선택하면 더 늘어날지는 모르겠습니다. 핸드폰에만 저장하면 500명까지인 것 같습니다. 더 늘어날 지 어떨 지는 모르겠네요. 전화번호 500명문, 문자 300개, 일정/할일 200개입니다. 단, 일정 항목은 기본적으로 기념일이 약 절반을 채우고 있으므로 100개+a정도만 쓸 수 있어보입니다. 100개로 어느 코에 붙일지..;; 화면이 커서 좋지만 일이주 메모 정도를 넣어 다니는 용도지 PDA처럼 연단위 관리를 할 수는 없습니다.
전화번호부에 사진과 벨소리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자잘한 정보도 등록가능하지만 생일은 빠져있어서 기념일로 일정관리에 연동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다른 PIMS항목도 아직 가득 채워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표시되는 양식으로 봐선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PDA처럼 본격적으로 쓰기는 어렵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일정 입력 화면에서 음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달력에서는 해당 날짜의 음력 날짜를 볼 수 있습니다.
알람을 mp3로 해놓으면 재생 볼륨이 최대볼륨보다 작습니다. 볼륨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만, 알람 볼륨만 지정하는 게 아니라 전체 볼륨세팅을 따라가 동작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있습니다. 애니콜 프리지아폰보다 알람 볼륨이 작습니다.
LG전화기는 ez한글이라던가? 그렇게 부르는 한글입력기를 씁니다. 3년만의 귀환이지만, 역시 LG전화기가 한글입력이 더 편합니다(천지인이 확실히 더 직관적입니다만, 일단 익숙해지면 타수가 적은 쪽이 낫죠).
일정과 할일을 입력하는 화면은 낭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은 달력(일정을 보는 버튼이 할당돼있어 편합니다) 날자에 밑줄을 그어 그 날 일정이 있음을 알려주지만, 할 일은 날자지정돼있어도 달력에 밑줄을 그어주지 않습니다. 메뉴에서 '할 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건 아쉽습니다.
초기화면에서 전화번호부 버튼을 누르면 전체 목록이 정렬됩니다. 우선정렬되는 그룹이 있으면 좋을 텐데, 그런 기능은 없습니다. 대신, 아무 글씨나 한 글자가 완성되면 그걸로 검색하니까.. 맨 처음에 보이는 순서로 오게 만들고 싶으면 이름 앞에 "."를 붙여 입력해놓으면 맨 앞에 보입니다. 어차피 PIMS연동도 안되기 때문에, 전화번호부는 검색만 되면 되니 그런 걸 붙여도 상관없습니다.
MP3재생기가 멀티태스킹이 되므로, 음악을 틀어놓고 멀티태스킹 버튼을 눌러 메뉴로 돌아오면 일정을 정리하는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제가 바라는 궁극의 전화기 PIMS는 Palm용 일정관리 프로그램이나 PPC용 Pocket Agenda 가 휴대전화기에 이식된 것입니다!
MP3/ 동영상
편리합니다. 그룹내 MP3P 제작부서의 의견도 참고해서 만들었다면 더 유용했으리라 생각합니다. LG전화기인데도 삼성전화기와 화면이 비슷합니다(외부버튼이 아주 편리하지만 가사보기 미지원, 적은 재생옵션 등 MP3재생기 소프트웨어 성능은 애니콜보다 조금 떨어집니다. 각종 벨소리를 해당 설정화면이나 음악재생기에서 음악파일 재생중에 지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 microSD 1G가 1만원대 초, 2G가 2만원대입니다. 뭐든 하나는 있어야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재생시간은 꽤 긴 편이고, 이어폰으로 들으면 볼륨을 올릴 일도 별로 없습니다. * 11월초 현재, 2GB짜리가 2만원 아래입니다. 동호회 등에서 듣기로 호환이 되더라도 앞에서 약 1~1.3G정도까지만 재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표시는 해도 사용하지 못해서, 리더기에 달아 이동식 디스크용으로 쓰는 모양입니다.
microSD 메모리에 폴더는 총 3단계까지만 인식하는 모양입니다. 즉, 휴대폰에서 처음 microSD를 포맷하면 Sound, Video 등 폴더가 생기는데, 이것이 1단계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사용자가 2단계까지 더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이하 단계도 물론 리더기에 물려서 만들 수 있고 파일시스템이 깨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휴대폰 컨텐츠 메뉴에서는 그 폴더부터는 모른 척하죠. ^^;
예) Sound/ Classic/ Beethoven/ Ich_liebe_dich.mp3 는 분명히 보입니다. 1 2 3
Beethoven 폴더를 열었을 때 lyric 폴더가 보이지 않습니다. 당연히 그 폴더에 있는 mp3도 직접 못엽니다. * 그리고, 폴더 단계도 단계지만, 파일명이 너무 길어도 표시하지 않습니다.
가사보기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참 아쉽습니다. 화면이 이렇게 큰데!
설명서에 나오기를, 동영상은 176*144, 128*96 둘만 된댑니다. (176*144가 아마 영상통화인 모양) 176*144일 때, mp3재생기에서 평소 움직이는 그림 나오던 그 자리에 바로 보여줍니다. wide버튼을 누르면 전화면출력이 됩니다. 원본 품질에 따라 계단현상이 보입니다.
동영상 촬영은 QCIF만 되는 모양. 기본 30초지만 메뉴 설정을 바꾸면 60분까지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음악, 동영상파일을 직접 전송해 볼 수 있습니다. 즉, DRM이 적용되지 않는 기계입니다. 지원 포맷은 오디오는 mp3, wma, wav, midi, i-melody, aac, amr, m4a. 동영상은 k3g, mp4, wmv를 지원합니다. ogg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MicroSD (T-flash) 메모리슬롯이 하나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512MB까지만 지원하지만 1GB도 꽤 쓰는 모양입니다. 샌디스크 1GB 잘 인식합니다. 그러나, LG 매니저 프로그램은 폴더이름 변경에서 에러를 뱉어내기도 하고, 전송속도도 usb 1.1보다 느립니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으로는 수동으로 폴더를 만들 수는 있어도 폴더째 복사불가능. 이거 개발자도 음악은 리더기로 복사한 모양입니다. ; => 오픈마켓에서 구한 2500원짜리 SDHC지원 usb 2.0 리더기에서 잘됩니다. 초기화(포맷)은 휴대폰에서 해주고, 각 폴더가 생긴 걸 확인한 다음에 파일 복사는 리더기에서 해주면 됩니다. USB1.1 멀티리더기에서는 고용량SD는 호환성문제가 있어보입니다(제것은 파일시스템을 깨먹었습니다). ps. 몇몇 2GB T-flash는 쓰는 모양입니다.
폴더에서 플레이 시작하면 전체반복 설정일 때, 해당 폴더 안에서 돕니다. 그냥 mp3메뉴에서 플레이하면 전곡 플레이. 무조건 검색후 일괄 정렬이 아니라 폴더순서대로 찾아갑니다. 아마도 재생목록을 지정하면 그걸 우선할 것 같네요.
무선인터넷이 안되므로 벨소리도 다운받을 수 없습니다. 대신, 자기가 만든 음악파일을 벨소리나 알람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번들 이어폰으로 처음 들었을 때, 베이스가 무척 강조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웅소리만 들린다싶을 정도인데, 야외용으로 최적화된 걸까요? 듣다 보니 귀가 적응했습니다. ^^. 여튼 이퀄라이저나 음장기능(고음, 저음강조 등)은 없습니다.
MP3를 들으며 다른 폴더 음악파일을 찾아볼 때, 직접 가지는 못하고 멀티태스킹 버튼을 누르고 외장메모리를 탐색합니다. mp3재생기의 메뉴로 들어가면 음악이 끊기지만, 멀티태스킹으로 가면 끊기지 않습니다.
듣던 곡을 삭제하면 그 곡을 지우고 다음 곡으로 넘어가지 않고 재생을 멈춥니다. 폴더에서 재생중이었다면 그 폴더 목록 처음을 보여줍니다. (제목 언어지원과 관계가 있는지, 어떤 경우에는 맨 앞으로 가지 않기도 했습니다)
곡제목에 일어표시됩니다(전화기 언어설정에는 한글, 영어와 유럽어만 있습니다). 단, 한자는 전혀 표시가 안되고 네모처리되므로 실용적이라 하긴 어렵습니다. '六月'이란 간단한 한자도 표시되지 않습니다. 또한, mp3 캡션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같은 천원폰이라도 큐리텔 K2700 슬림폰은 지원합니다. 편법으로 그림보기나 메모장을 이용해 멀티태스킹으로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관련글) 내부 여유메모리가 조금 줄더라도 기본한자 1200자나 ks 4800자 정도는 지원했으면 합니다.
MicroSD에 저장한 MP3를 들으며 동시에 사진앨범을 감상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장장소에 따라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번들이어폰 기준으로 볼륨은 괜찮습니다. 다만, 최고 볼륨이라도 귀가 아플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음량을 제외한 세세한 부분은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번들이어폰은 임피던스 16옴짜리로 보입니다. 베이스가 강조된 이어폰으로 실외용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음색은 쉽게 적응됩니다. 실내에서는 핸드폰 본체 볼륨기준으로 제일 작은 소리로 들어도 됩니다. 괜찮고 들을 만한 음질입니다.
임피던스 16옴짜리 크레신 E601 이어폰으로 들으면 소리는 번들처럼 베이스가 강조되지 않고 다른 기기로 들을 때와 비슷합니다. 특정 음역을 강조하지않기 때문이기도 하겠고, 가격대 차이도 있겠죠. 번들보다 해상력이 낫습니다. 음량은 번들과 비슷한데(그래서, 번들도 16옴이겠구나하고 짐작했습니다), 베이스강조가 아니고 스펙과 디자인이 달라선지 더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임피던스 20옴짜리 크레신 클립폰(백폰처럼 귓바퀴에 대는 형태) CH300 으로 들으면 소리가 작습니다. 비교하면 번들이어폰 제일 작은 소리일 때와 20옴 클립폰을 꽂고 제일 큰 소리로 들을 때를 비교하면 클립폰이 약간 작다고 봐야겠습니다(개방된 만큼 퍼진다는 이야기). 클립폰과 백폰, 귀 전체를 완전히 덮지 않는 헤드셋류는 고막에 바로 소리를 전달하지 않고 소리를 귀 밖에서 놓아주기 때문에 이어폰보다 효율이 낮은 건 당연합니다. 대신 클립폰인 만큼 고막에 걸리는 소리 압력이 아주 작아서 대단히 편안합니다.
: 소리는 이어폰 > 스피커 > 클립폰입니다.
임피던스 32옴짜리 컴퓨터용 헤드셋(용산 전자상가표, 3000원짜리)는 위 클립폰보다 소리가 더 작았습니다.
흔히 듣는 임피던스 32옴짜리 젠하이저 mx400은 아직 시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이건 헤드셋이 아니라 귀에 꽂는 이어폰이니까 음량이 작다는 얘기가 나오지는 않으리라 생각하는데, 꽂아 보면 마저 적겠습니다.
슬립(sleep)기능이 없습니다. 애니콜 S4700 프리지아폰에는 30분, 1시간 이런 식으려 몇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여튼, KH1200은 mp3를 들으며 자면 일어날 때도 돌아가고 있습니다.
외부에 RW, play/pause, FF 버튼이 있습니다. 무척 편리합니다. 전화기 폴더를 닫았을 때, MP3 기능이 실행중이었다면 버튼을 누르면 바로 그 기능이 작동합니다. RW, FF는 mp3p처럼 짧게 누르면 앞뒷곡, 길게 누르면 그 곡에서 몇 초 앞뒤로 갑니다. 전화기 측면에 볼륨버튼이 있습니다. 만약 폴더를 닫았을 때 mp3 재생중이 아니었거나 멀티태스킹으로 mp3를 듣기는 해도 재생화면에서 빠져나온 상태였다면 볼륨버튼은 동작하지 않습니다. 나머지 버튼은 누르면 한 번 더 눌러달라는 안내가 작은 액정에 뜨는데, 눌러주면 MP3가 메인이 되면서 앞서와 같은 식으로 쓰면 됩니다. mp3기능을 사용하다 '종료'를 누르고 다른 기능을 사용하다 다시 mp3p로 들어가려고 외부버튼을 누르면 전곡재생/종료 이렇게 두 메뉴가 뜨고 FF/REW버튼으로고를 수 있습니다. 적어도 바깥 세 버튼에서 가운데 Play/Pause 버튼을 눌렀을 때 뜨는 메뉴에 '듣던 부분부터 재생'이라는 항목이 하나 더 있으면 좋겠습니다.
외부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어 대단히 많은 곡을 들을 수 있지만, 듣던 곡부터 들을 수 있는 옵션이 없이 재생기로 들어가면 무조건 폴더를 선택하거나 전체 듣기로 들어야 하는 점은 꽤 불편합니다.
=> 일단 대신하는 방법은: 음악을 듣다가 그만둘 때, 종료버튼을 누르지 않고 OK버튼을 눌러 음악만 정지시킨 후, 멀티태스킹버튼을 짧게 눌러 나가 볼일을 봅니다. 그리고, 음악을 들으러 들어올 때는 멀티태스킹버튼을 길게 누르면 태스크 목록이 뜨고, 거기서 재생기를 선택하면 앞서 정지한 부분부터 들을 수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을 이용한 편법이므로 외장메모리를 이용하는 작업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전용 악세사리에 외부리모콘이 있는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mp3는 VBR을 지원합니다. DRM미적용이므로 변환할 필요 없이 그냥 듣던 걸 넣으면 되는데, 1G 카드에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는 않기 떄문에, winLAME등으로 VBR 115 kbps for portable이나 사용자 설정으로 들어가서 VBR 96 kbps나 VBR 64 kbps로 재인코딩해 듣는 방법도 있습니다. 용량이 상당히 줄어드는데 가요, 특히 트롯가요라면 VBR 64는 알아차릴 수는 있지만 못들을 건 아니고, 연주곡이나 OST종류라면 VBR 64는 티가 났습니다. ogg/mp3 재인코딩이 아니라, CDex같은 걸로 가지고 있는 시디를 직접 립하면 티는 덜납니다. 다른 항목에서 알아차리셨겠지만, 제 귀가 막귀라 둔한 건지도 모릅니다. AAC 64kbps나 AAC 96kbps 는 같은 음질기준으로 mp3보다 적은 용량에 들을 만하다고 합니다. MP4를 재생하니까 AAC-LC 포맷은 확실히 동작할텐데, HE AAC를 고음질로 재생해줄 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부수적인 문제랄까, 이득이랄까.. 저용량파일을 들을 수록 좋은 이어폰이 필요없죠. 적당히 쓸 만한 이어폰이면 충분해집니다. ^^;;
재생목록을 만들 수 있고, 외부 액정/버튼에서 목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1g메모리에 300곡정도 들어가는데, 전화번호부때처럼 전곡 목록이 뜨고 거기서 골라 넣어야 합니다. 폴더구별해 저장했더라도 그런 거 없이 나옵니다. 파일관리화면처럼 폴더뷰 상태에서 선택해 목록에 넣었으면 좋을 텐데 싶네요. 그게 아니면 컴퓨터에서 M3U로 만든 걸 읽을 수 있도록 하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