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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톡` 공짜인줄 알고 받았다가 요금폭탄"/ 한국경제신문 본문

모바일, 통신/정책, 통신사, 방송사

"`보이스톡` 공짜인줄 알고 받았다가 요금폭탄"/ 한국경제신문

이 쪽은 돈얘기를 주로 하는 신문이지만, 이번 Q&A기는 카카오톡의 보이스톡은 물론, mVOIP서비스 일반에 대한 이야기라 관심있는 사람은 읽어둘 만 합니다.

주된 내용은,

1. 통신사별 mVOIP허용량

2. 무제한 허용한다는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요금 (데이터요금을 무는 일반사용자는 꽤 돈을 내야 함)

3. 데이터소모량. 1MB당 2분 이상은 어디나 동의. 그래서, 데이터요금제 사용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사실. 그런데, 문제는 보이스톡 전화를 받는 사람도 자신의 데이터요금을 소모한다는 것. (음성통화는 거는 사람만 부담하니까 다르다)

; 3G/4G망에서 카카오톡 채팅중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데이터요금제 가입자겠지만, 보이스톡의 데이터소모량은 채팅때보다는 훨씬 많으니까, 데이터무제한인 사람이 아니라면 자기가 가늠할 수 있을 때까지는 조심하란 말이 되겠음.

4. 이통사 중 LGU를 제외한 KT, SKT는 mVOIP허용량을 사용하면 차단한다고. 돈독오른 놈들, 데이터사용량도 그렇게 약정량 다 쓰면 자동차단하면 (그런 무료부가서비스를 내놓으면) 얼마나 안심될까?

; 그러고 보면, 이통사의 저 난리는 일부 호들갑, 일부 진지한 걱정.
호들갑이란 이유는  mVOIP 허용량은 어차피 정해져 있으므로, 카카오톡도 거기에 들어갈 테니까.
진지한 걱정인 이유는 이번을 계기로 mVOIP가 일반인이 널리 쓰는 도구가 되면 분명히 그 제한을 풀라는 압력이 생길 테니까. 지금까지는 mVOIP 허용량 제한이 있어도 그걸 다 쓰는 사람은 많지 않았거나, 그 제한의 존재 자체로 인해 사람들은 이통사에 묶여 있었다.

만약, 적어도 mVOIP로 전화를 받는 데 데이터사용량 제한이 없어진다면, 카카오톡이 문제가 아니라 미래에는 이동통신사의 재산이나 마찬가지로 취급한 이동전화번호의 가치 자체가 흔들리지 않을까. (그래서, 이통사는 그냥 모바일 인터넷 회선 제공자가 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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