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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기견 기사를 읽고 /:/ 개식용 금지법 시행 반대. 소와 돼지도 가축인 만큼 개와 고양이도 가축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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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기견 기사를 읽고 /:/ 개식용 금지법 시행 반대. 소와 돼지도 가축인 만큼 개와 고양이도 가축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1.
강아지 귀엽게 생겼네요. 
공항에 버려졌나… 한 달 넘게 가족 기다리던 믹스견 '복덩이' | 한국일보 (hankookilbo.com)

 

공항에 버려졌나… 한 달 넘게 가족 기다리던 믹스견 '복덩이' | 한국일보

올해 3월 한 공항에 작고 마른 흰색 털의 개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사람을 봐도 짖거나 도망가지는 않았지만 큰 차를 보면 관심을 갖고

www.hankookilbo.com

 
 
2.
하지만 저 기자는 별로더군요. 혹시 저 [가족이 되어주세요]만 묶은 연재란(URL)이 있나 싶어 저 사람이 쓴 다른 기사도 몇 개 봤는데, 산양 기사를 읽다가 불쾌했습니다. 정부가 제대로 안 해서 내가 이거 읽느라 고생한다는 늬앙스.. 정부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위한 정부고 반려동물이나 야생돔물에 대한 행정은 부차적인 겁니다. 행정력이 모자랐거나 고찰이 부족했다면 그건 기자가 불평할 일은 되겠지만, 저렇게까지 신경질내가며 기사를 쓴다는 건, 저 기자 기사를 그만 보게 하더군요. 
 
 
3.
그리고 저런 기사를 쓰는 기자와 그런 기자와 붙어 썰을 자아내는 운동가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개를 가축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극력 반대하면서, 그 법이 없어 규제하지 못해 동물복지를 적용받지 못한 사육장을 촬영하고는 "개가 불쌍해요" 하고 엄살떱니다. 정말 나쁜 인간들입니다.
 
"어떤 골빈 명품백 아줌마"[각주:1]가 밀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개식용 금지법이 국회통과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법 반대합니다. 제가 개고기를 마지막으로 먹은 것이 10년 전인지 20년 전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법의 시행은 반대합니다.
 
'개식용금지법' 국회 통과…식용 목적 도살·사육 모두 징역형 | 연합뉴스 (yna.co.kr)

 

'개식용금지법' 국회 통과…식용 목적 도살·사육 모두 징역형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사육·증식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9일 국회를 통과했다.

www.yna.co.kr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2027년부터 시행 - 연합뉴스 2024.1.9

 
 
저것때문에 개고기를 취급하던 업소들이 이제 개가 아니면서 별난 고기를 찾다가 흑염소고기를 취급한다고 합니다.[각주:2] 그래서 흑염소농장도 늘었다고. 예전보다 흑염소탕 방송광고가 많이 나오는 이유. 흑염소는 모르겠습니다만 염소는 일단 산양과 함께 현행법상 가축입니다. 
 
2023년 기사.
https://www.nongmin.com/article/20230208500006

 

‘개식용 논란’ 뒤에서 웃었다⋯○○ 생산액 3년 새 3배 ‘껑충’

국내 염소고기 시장이 큰폭으로 불어나고 있다. 개 식용 논란 장기화와 베이비붐 세대의 귀농 바람이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 힘을 얻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1월 펴낸 ‘2021년 기타가

www.nongmin.com

 
요즘 기사. 한심한..
https://naver.me/x4FCYhPH

 

“아무리 몸에 좋아도 이걸 먹어?” 상상외로 많이 먹는다…허위광고까지 기승

“당뇨, 치매까지 고칠 수 있다고?” 뇌의 노화나 치매를 예방할 수 있고, 당뇨 위험도 감소시킨다. 바로 염소진액·염소탕 광고다. 암컷 흑염소로만 제품을 제조한다고 홍보했으나 거세 수컷 흑

n.news.naver.com



 
별별 짐승이 다 가축으로 지정돼있죠. 

 
 
 
말도 가축이랍니다? 그 프랑스에서도 말고기는 잘 먹습니다.

 
 
출처: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말사육 100문 100답 - 국립축산과학원, 2014
 

 

ps.

개식용을 비난한다는 선진국에서 자행하는, 거위 깃털뽑아 배드민턴치기.

 

(......) 그나마 요즘은 낫다. 예전엔 살아있는 거위에서 깃털을 뽑아냈다. 살아 있을 때 깃털을 뽑아야만 깃털 탄력도가 좋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학대 논란이 일자 그나마 변한 게 죽은 거위의 깃털을 사용 (......) 거위 4마리로 셔틀콕 1개분 (......) 도축하는 과정에서 깃털을 뽑기도 하지만, 여전히 살아 있는 동안에도 반복적으로 뽑 (......) 피부가 찢기기 일쑤이고, 그럼 별다른 치료제 없이 바늘과 실로 상처를 꿰맨다. (......)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020년에 와서야 겨우 인조 깃털 셔틀콕을 인정했지만 아직 천연깃털 셔틀콕을 금지하지 않았다 (......) 여전히 전문가는 물론, 대중적으로도 천연 깃털 셔틀콕 선호 (......) 세계적 선수들의 경기 뿐 아니라 일반 동호회에서도 거위 깃털 셔틀콕만 선호 (......) 아예 특정 브랜드의 특정 제품만 쓸 수 있도록 규정하는 식으로 눈가림 - 헤럴드경제 202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42938

 

“이러다 털 다 뽑힌다” 끔찍한 ‘광경’…배드민턴 셔틀콕 알고보니 [지구, 뭐래?]

“속도가 달라요. 때리는 맛이, 천연 깃털을 따라올 수가 없어요.” 올림픽 하면 떠오는 종목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배드민턴. 배드민턴은 대표적인 생활 체육 종목이다. 세계적 수준의 국가대

n.news.naver.com

 

 

ps.

 

‘개식용종식법’ 본격 시행…정부 “전업 시 시설·운영자금 융자 지원”

7일부터 특별법 시행…2027년 2월 7일부터 식용 목적 판매 등 금지
위반시 폐쇄명령 및 과태료 부과…9월에 ‘개식용종식 기본계획’ 발표
2024.08.06 농림축산식품부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http://www.korea.kr)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32331&pWise=mostViewNewsSub&pWiseSub=B1

 

‘개식용종식법’ 본격 시행…정부 “전업 시 시설·운영자금 융자 지원”

정부가 오는 7일부터 개식용종식 해법을 구체화한 시행령안을 본격 시행한다. 이에 시행령 위반시 시설 폐쇄명령 및 폐쇄조치,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데 다만 3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오는 2027년 2

www.korea.kr

  1. 욕 좀 해야겠어요. [본문으로]
  2. 가만 놔둬도 개고기를 먹는 사람이 줄었기때문에, 그리고 소위 보신탕/영양탕은 혼자 먹는 음식이라기보다는 같이 먹는 음식이다보니, 가게들도 개대신 흑염소고기를 파는 업소로 전업을 많이 했다더군요. 그리고 이젠 아주 씨를 말리려고 저런 법을 만들었으니, 다 옮겨가겠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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