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의 이어버드(무선이어폰) 신제품들 10만원대로 출시/:/ 주변소리듣기의 보청기대용가능성 찾아본 것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기능 포함.

중국산 물결에 밀린 가격정책.

 

공홈을 보니 버즈3는 ANC와 음성통역은 지원한다고 적혀있네요. 그 외 주변소리듣기(이 글 아래에).  특히 삼성전자는 LG전자나 중국브랜드와 달리, 갤럭시 스마트폰이 자사 플랫폼인 만큼 갤럭시폰에 갤럭이 이어버드를 페어링했을 때만 사용가능한 다른 특화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을 텐데요. 삼성의 버즈시리즈는 알아보지 않아 모르겠네요.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10207

'대륙의 선물' 쏟아지더니…삼성·LG전자도 두손두발 다 들었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3(Galaxy Buds3)

https://www.samsung.com/sec/buds/galaxy-buds/galaxy-buds3/

갤럭시 버즈3 | Samsung 대한민국

통역기능과 ANC기능 설명

 

ㅡ 재생시간

오디오재생기준 이어버드 1회 충전 당 6시간 재생, 케이스 충전 포함 30시간 재생.

ANC의 기본 설정은 꺼져 있고, ANC를 켜고 오디오 재생하면 1회 충전 당 5시간, 케이스 충전 포함 24시간 재생.

재생시간은 충분하군요. :)

 

ㅡ 방수

이어버드는 IP57 방수지원하지만,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건 권하지 않는다고. 충전케이스는 방수안됨.

 

ㅡ 24bit/96kHz 재생 지원

ㅡ 버즈3와 버즈3 플

 

ㅡ 주변 소리 듣기: 갤럭시 버즈 시리즈 중 되는 모델, 안 되는 모델이 있다.

이것이 생활보조기능으로 보청기대신 쓸 수 있느냐하는 점에서 궁금했는데..

 

 

주변소리듣기 기능

아래 내용은 2023년 기사다.

삼성 갤버즈2 프로, '주변음 듣기' 3→5단계 진화…"난청환자 돕는다" - 뉴시스 2023

https://news.samsung.com/kr/%EA%B0%A4%EB%9F%AD%EC%8B%9C-%EB%B2%84%EC%A6%882-%ED%94%84%EB%A1%9C-%EC%A3%BC%EB%B3%80-%EC%86%8C%EB%A6%AC-%EB%93%A3%EA%B8%B0-%EA%B8%B0%EB%8A%A5-%EA%B0%9C%EC%84%A0-%EC%97%85%EB%8D%B0%EC%9D%B4

https://www.newsis.com/view/NISX20230518_0002307366

삼성 갤버즈2 프로, '주변음 듣기' 3→5단계 진화…"난청환자 돕는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와 삼성서울병원에서 각각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청력이 다소 낮은 사람들, 특히 경중도 난청 환자들의 언어 인지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ㅡ 갤럭시 버즈2 프로 모델에서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3단계에서 5단계로 바뀐 업데이트

ㅡ 이어버드 왼쪽 오른쪽 볼륨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좌우 귀의 청력이 다른 경우 유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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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보청기 전문업체쪽에서는, 그래도 보청기가 전문기기라 낫다는 입장. 2023.5.

https://www.gp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130

ㅡ 전문보청기는 형태가 개인화돼 귓구멍속으로 깊이 들어가고, 장시간 착용하도록 의도된 디자인이다

ㅡ 전문 보청기는 자기 목소리가 덜 울리는 디자인이다. (스마트폰 이어버드도 음성통화를 하지만, 음향청취목적을 고려해야 하니까 이런 기능과 음질 최적화 모두 타협이 필요할 것이다)

ㅡ 대만 연구에서 스마트폰 이어버드의 주변소리듣기 종류 기능은 기본형 보청기와 비슷한 정도는 됐지만, 보청기와 달리 특정 상황에서는 전혀 도움이 안 됐다고 한다. (이것은 아래 2021년 기사에서 조용한 환경에서 괜찮았다는 말과 맥락이 통하는 듯. 그리고 이것은 커팅하는 주파수 문제일지도 모르지 않을까? 스마트폰 통화음질도 대화위주로 하면서 주변 노이즈를 잘라내는 설정이 있다)

ㅡ 이어버드는 보청기와 달리 이런 목적에 집중한 게 아니라서 증폭한계가 있다. 그래서 난청에 쓴다면 쓸모는 약한 난청에.

ㅡ 보청기 기능에 최적화한 음향 이퀄라이저.. (이건 주파수 잘라내기같은 것인가? 그런데 HW디자인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한계는 어쩔 수 없지만, 마이크로 입력된 신호의 처리 특성이라면, 지금 이어버드는 보청기 속 칩보다 성능이 훨씬 좋을 스마트폰이 처리하고 SW업데이트하면 문제없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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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023년 기사가 나오기 전, 2021년 기사에도 삼성전자-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로, 난청환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한 적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진행한 연구, 국제 이비인후과 전문 학술지 'CEO'에 게재
갤럭시 버즈 프로와 보청기, 개인용 소리증폭기를 비교

갤럭시 버즈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당시 기준) 주변 소리를 4단계로 최대 20데시벨(dB)까지 증폭해 이어폰을 귀에서 빼지 않고 대화를 하거나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주변 소리 듣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ㅡ 제품 성능 측정을 위해 전기음향 분석, 소리 증폭 평가, 성능 검사 등이 진행됐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출력 음압 수준 △주파수 범위 △등가 입력 잡음 △전체 고조파 왜곡 등 보청기 평가시 요구되는 4가지 핵심 기준을 충족(......) 보청기 및 개인용 소리증폭기와 함께 7개 다른 주파수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소리가 증폭하는 것을 확인(......)

ㅡ "성능 검사는 기기 착용시 개인의 청력 수준 변화와 단어 및 문장 이해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 (......)평균 63세의 경도 및 중도 난청 환자들이 검사에 참여" (......) 통계적 유의성은 1000Hz·2000Hz·6000Hz의 세 가지 주파수에서 관찰(......) 참가자의 총 57% 이상이 조용한 환경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를 착용하고 대화할 때 도움이 됐다고 답 (......) 보청기와 개인용 소리증폭기와 함께 각각 기기 착용 전후 발화된 단어의 인지 정도의 차이 검사에서도 유의미한 결과 (......) 경도 및 중도 난청 환자들의 듣기 능력 향상에 의미가 있다.

- 한국경제신문 2021.3.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103227960g

갤버즈프로가 보청기로? "난청환자 듣기능력 향상에 도움"

 

 

2023년 10월 동아일보기사 하나.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31006/121544779/1

청각 보조 기능 강화하는 무선 이어폰

ㅡ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의사 진료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비처방(Over The Counter, OTC) 일반의약품 항목에 보청기를 추가

ㅡ 위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프로 연구 내용

ㅡ 2022년 11월, 애플 아이팟과 보청기를 비교한 대만 연구. "에어팟이 보청기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보청기 구입이 부담스러운 난청 환자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테스트는 보청기 경험이 없는 경도 및 중도 난청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진행." 그래서 환자 자신이 보청기와 에어팟의 착용 경험을 비교한 반응을 끌어낸 연구는 아니다.

 

ㅡ 2023년 기준, 청각 보조 기능 강화에 힘쓰고 있는 무선 이어폰 제조사는 애플과 삼성전자, 젠하이저.

애플은 주변 소리를 키우는 ‘실시간 듣기(Live Listen)’, 목소리를 부각하는 ‘대화 부스트(Conversation Boost)’ 등을 지원. 이후에 기능 추가.

삼성전자는 주변 소리 크기 최대로 사용, 좌우 소리 균형 등의 청각 보조 기능을 제공.

소니는 전용 앱을 통해 주변소리 기능에 음성 부각 기능 추가

젠하이저는 보청기화를 인수한 다음 청각 보조 기능에 초점을 맞춘 ‘히어링 케어’ 라인업 추가. 이것도 음성신호 주파대역을 골라 증폭하는 것(스마트폰에 있는 통화음질옵션과 원리적으로는 비슷하지 않을까)

.

ㅡ 이 기사에서도, 보청기를 완전 대체하기보다는, 청력이 떨어져 슬슬 불편한데 보청기를 구입하기는 부담스럴 때 시도해볼 만하는 정도로 말한다. 몇 시간마다 충전해주어야 해서 계속 쓰려면 2세트를 사야 할 테고, 디자인도 원래 하루 종일 착용해도 귀에 무리가 없도록 설계된 게 아니라서. 

ㅡ 그러나, 이걸 생각할 정도면 먼저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보이라는 말. 귓병이 악화돼서 생긴 문제라면 방치하면 보청기써도 소리를 못 듣게 될 수 있으니까.

 

 

* 갤럭시 버즈의 주변소리듣기 기능이 전용 이퀄라이저 기능이나, 이미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통화음질설정에 들어있는 기능을 포함하는지는 찾아도 보이는 게 없다. 주변소리듣기기능은 원래 이어폰기능의 보조기능에서 파생돼 청각접근성 용도를 보아온 것 같은데, 이왕 병원과 공동연구를 할 정도였으면 아래 애플의 보청기기능같이 좀 본격적인 기능이 되면 더 좋았을 것이고 그건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지 않을까.

요즘 중장년층과, 고령층에 진입하기 시작한 86세대는 워크맨세대일 것이다. 그 전 세대와 달리 이어폰을 끼고 살아온 만큼 청력이 더 손상돼있을 가능성도 높고, 국내에 노이즈캔슬링 음향기기가 처음 들어왔을 때 써봤을 세대일 테고, 굳이 처방받을 필요없이 쓸 수 있는 이런 종류의 기계에 거부감도 없다. 그건 삼성전자같은 제조사에게는 "시장", "수요"가 아닐까.

한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지원되는 일반 블루투스 헤드폰을 이런 용도로 사용할수 있다면 그것도 좋을 것이다. 이쪽은 큼지막해서 그게 싫은 사람들은 절대 사용하지 않겠지만, 귓구멍이 아플 이유도 없고, 회로를 초소형으로 만드느라 기능제한이 붙을 이유도 없고, 배터리도 아주 오래 간다.

 

 

 

 

 

그 외,

 

* 애플 에어팟은 처방필요없는 보청기로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2024.9.

마찬가지로 경증에서 중도 난청환자용으로.

iOS 18을 탑재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청력테스트해 개인최적화.

https://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432960

애플 무선 이어폰이 ‘보청기’로…미 FDA 승인

 

애플 사이트의 에어팟2 프로 보청기기능 설명

https://support.apple.com/ko-kr/120992

AirPods Pro 2의 보청기 기능 사용하기 - Apple 지원 (KR)